채영인

슈퍼모델 출신 여배우 채영인(42)의 최근 근황이 네티즌들의 폭발적 관심을 끌고 있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언론매체들은 어제(15일)오늘(16일) ‘40대 배우가 남편에게 피습을 당했다’는 기사를 내 보냈다.

이 내용이 확산되자 네티즌수사대들은 혹시 채영인이 아니냐는 추측성 글을 각종 온라인상에올려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보도에 따르면,40대 배우 아내를 흉기로 살해하려고 했던 연하의 30대 남성 A씨는 14일 오전 8시 40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 앞에서 체포됐다. A씨는 부인과 별거 중인 상태에서 여러 차례 흉기로 찔러 살해를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그룹 레드삭스 출신 채영인은 지난 2012년 나이 5살 연상의 피부과 의사와 결혼하며 연예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지난 2019년 MBN '속풀이쇼 동치미'를 통해 방송에 복귀한 채영인은 당시 남편과의 만남을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우울증이나 강박증이 있는지도 모르고 활동하던 중 연예계를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남편을 만났다"며 남편이 "'일하기 싫으면 아무것도 하지 마'란 남편의 말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결혼 동기를 공개했다.
 
채영인은 "결혼 후 딸을 출산하고 육아와 살림에 전념하면서 방송 복귀 계획이 없었다. 그런데 딸의 돌이 다가올 때쯤 송지효가 옛 친구를 주제로 방송을 하더라. 사실 아기 낳고 집에만 있어서 방송에 출연할 자신이 없었는데 가족들 성화 때문에 안 나가면 안 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채영인은 남편과의 부부싸움 일화를 이야기하며 자신의 성격의 한 단면을 소개했다.
 
당시 그는 “내가 과격한 편”이라며 “잘 때 깨우는 걸 싫어하는데 싸운 다음날 남편이 화해의 시도로 발을 긁더라 나는 화가 안 풀린 상태라 발로 차버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짜증 나면 물건을 던질 때도 있다”고 반성하기도 했다.
 
채영인은 2000년 슈퍼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하여 레드삭스의 멤버로 활동했으며 이후 2006년 솔로 음반을 발표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2008년 SBS 드라마 ‘아내의 유혹’에서 민소희 역으로 출연했다,
 
채영인은 2020년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트롯’, MBC ‘트로트의 민족’에 출연하며 얼굴을 비추기도 했다. 훌륭한 노래 실력을 보여 지난해 8월 ‘이사갑니다’라는 앨범을 발매하고 트롯 가수로 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