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상호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열어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에 4선 중진인 우상호 의원을 선임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신현영 대변인은 7일 브리핑에서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열어 우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추인했다”고 밝혔다. 우 위원장은 8월로 예정된 조기 전당대회 전까지 당의 수습과 쇄신을 이끌게 됐다.
 
비대위원으로는 초선의원 대표인 이용우 의원,재선 대표인 박재호 의원, 3선 대표인 한정애 의원이 참여한다. 원외(院外) 인사로는 김현정 원외위원장협의회장이 포함됐고, 박홍근 원내대표는 당연직으로 참여한다.
 
신 대변인은 “청년과 여성 몫 비대위원은 추후 비대위 내에서 논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전대협 1기 부의장 출신 우 위원장은 1962년생으로 서울 서대문갑 지역구에서 4선을 했다. 민주당 내 주류인 이른바 ‘86 그룹’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우 위원장은 박근혜 탄핵정국시 원내대표를 지냈고 올해 3월 대선을 앞두고는 이재명 대선후보 선거 캠프 총괄선거대책본부장으로 활동했다. 최근 국회의장 선거에 출마했지만 김진표 의원에 패배해 낙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