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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이달 말 회장 선거… 김구 선생 장손 후보 등록
서원일 | 승인 2022.05.11 21:30
광복회원들이 지난달 11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103주기 대한민국 임시정부 선열 추념식에 참석,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광복회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공석 중인 광복회장 자리가 이달 말 채워질 전망이다.

11일 광복회 관계자에 따르면 광복회는 이달 말 총회를 열어 회장 보궐선거를 진행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날짜는 현재 조율 중이다.

이번 선거는 김원웅 전 회장이 독립유공자 후손 단체 광복회의 수익사업을 이용한 비자금 조성 및 사적 이용 논란 속에 지난 2월 자진사퇴하면서 치러지게 됐다.

광복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당초 오는 26일 회장 보궐선거를 하겠다고 공고했으나, 김 전 회장 시절 구성된 현 집행부가 6월로 연기를 요청하면서 갈등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 광복회원은 "5월 선거는 지난 2월 임시총회에서도 확정했고 회원들 사이에선 '조직 정상화를 늦춰선 안 된다'는 공감대가 있다"며 "아직 문서화되진 않았으나 5월 말 선거로 가닥이 잡혔다"고 전했다.

보궐선거 후보 등록은 이달 6일 시작됐으며 12일 마감한다. 백범 김구 선생의 장손인 김진 대의원(73)도 이날 회장 이날 후보 등록을 마쳤고, 현재 6명 정도가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거론되는 광복회장 후보론 김 대의원 외에도 장준하 선생의 장남 장호근 전 서울지부장, 차희식 선생의 손자 차창규 전 사무총장, 이재현 지사의 장남 이형진 한국광복군기념사업회장 등이 있다.

광복회장 선거에 입후보하려면 회원 50명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선거는 이사와 지부장, 대의원 등의 간접투표 방식으로 진행한다.

국가보훈처가 지난 2월 발표한 광복회 감사결과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광복회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경내에서 운영해 온 야외카페 '헤리티지 815' 수익금으로 수천만원대 비자금을 조성해 옷 구입, 불법 마사지 업소 출입 등 사적 용도로 썼다.

현재 광복회는 허현 부회장이 회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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