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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사과,억울한 누명을 벗고 빙판에 선 김보름에게 격려와 응원도 함께
박영우 | 승인 2022.02.19 22:47
김보름 선수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를하고 있다.
표창원 전 국회의원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김보름(29.강원도청)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표 전 의원은 19일 트위터를 통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김보름의 '왕따 주행' 논란을 언급하며 "혹여 추가된 돌이었다면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표 전 의원은 "베이징 올림픽 매스스타트에 (출전하는) 김보름 선수가 억울한 누명을 벗고 당당히 다시 빙판에 섰다"며 "당시 저도 언급을 했을지 몰라 검색했더니 하나가 있더라"며 당시 썼던 글을 공유했다.
 
이어 "혹여 추가된 돌이었다면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 잃어버린 세월을 되돌릴 순 없겠지만 많은 격려와 응원으로 긍지와 자부심, 마음의 평온을 되찾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당시 표 전 의원은 2018년 2월 당시 "김보름 선수의 눈물과 큰 절, 태극기...팀 추월 문제가 인격적인 성숙의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 진솔한 사과와 노선영 선수와의 화해로 다시 전 국민의 사랑 받는 스타로 거듭나길 기원한다"고 썼다.
 
김보름은 평창대회에서 노선영, 박지우와 함께 스피드스케이팅 팀 추월에 출전했다가 '왕따 주행' 논란에 휩싸였다.
 
세 선수의 격차가 좁을수록, 가능한 비슷하게 결승선을 통과해야 유리한 종목에서 노선영이 김보름, 박지우보다 크게 뒤처져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왕따 논란이 불거졌다.
 
김보름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경기가 끝난 후 제갈성렬 해설위원이 컨디션에 대해 묻자 “14초에 타다가 16초대 골인했다고 했는 데 선두는 14초를 유지했다”고 말해 마치 자신은 잘했는데 노선영의 경기력이 문제가 있다는 식의 응대를 했다.
 
올림픽 이후 문화체육관광부 감사 결과, 고의적인 따돌림은 없었다는 결론이 나왔다. 그러나 김보름은 심리 치료를 받으며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김보름은 4년이 흐른 최근에야 노선영으로부터 훈련 방해, 폭언 등 괴롭힘을 당한 것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부 승소하며 명예를 조금 회복했다.
 
김보름은 SNS에 "그 이후 4년. 정말 많이 힘들었고 포기하고 싶었다. 제일 힘들었던 건 피해자와 가해자가 뒤바뀐 채 거짓이 진실이 되고 진실이 거짓이 되는 상황"이라며 "진실을 밝히기 위해 재판을 시작하게 되었고 그날 경기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음이 이제야 밝혀지게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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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우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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