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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텔스오미크론 6건 확인,검출률은 전주 50%에서 80%로 폭발적 증가
박영우 | 승인 2022.01.31 18:06
국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1주 사이 50%에서 80%로 폭발적 증가했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3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변이바이러스 발생 주간 분석결과, 1월 29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해외유입 6,430명(+1,856), 국내감염 10,449명(+5,163)이 확인되어 총 16,879명(+7,019)이라고 밝혔다.
 
1월 4주차 오미크론 검출률은 80.0%이다.이는 직전 주 50.3%보다 29.7%포인트 높다.그러나 오미크론 변이 위중증률과 치명률은 각각 0.42%, 0.15%로 델타 변이에 비해 낮다.
 
오미크론 검출률은 감염자가 처음 나온 지난해 12월 1주차엔 0.2%에 불과했지만 이달 들어 매주 12.5%→26.7%→50.3%로 2배씩 증가해 우세종이 됐고, 일주일 만에 80%로 높아진 것이다.
 
권역별 검출률은 경북권(93.2%)과 호남권(91.4%)이 90%를 넘어섰다. 뒤이어 충청권 80.8%, 강원권 79.4%, 경남권 77.9%, 수도권 72.1%, 제주권 56.3% 순이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스텔스 오미크론이라고도 불리는 코로나19 세부형인 ‘BA.2’형이 1월 4주 국내 사례에서 6건 최초로 확인돼 1월 이후 해외유입 사례 25건과 국내 사례 6건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지난주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80%를 돌파했지만 위중증률과 치명률은 델타 변이와 대비해 뚜렷하게 낮은 상황"이라며 "오미크론 변이 우세화에 따라 확진자 수 증가로 입원율은 높아졌지만 중환자와 사망자는 모두 높아지지 않아 대응 역량을 유지 중"이라고 했다.
 
주간 입원 환자는 1월 4주차 6199명으로 직전 주(4070명)보다 2129명 늘었다. 1월 2주차에 3022명인 점을 보면 2주 만에 2배 증가한 것이다.
 
경증 환자가 입원하는 감염병전담병원(1월 3주차 30.0%→4주차 35.7%)와 생활치료센터(1월 3주차 47.6%→4주차 56.3%)의 병상 가동률도 각각 5.7%포인트, 8.7%포인트 증가했다.
 
이날 0시 기준 검사 양성률은 7.8%로 전날(5.1%)보다 2.7%포인트 상승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신속항원검사 중심으로 검사체계를 전환함에 따라 검사 양성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단장은 "환자가 증가할 경우 유병률이라고 하는 인구 중 감염자가 많기에 양성률도 같이 높아질 수 있다. 현재 환자의 증가가 첫 번째 원인으로 생각되는 부분"이라며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일차적으로 (감염)가능성이 높은 사람은 추려서 다시 한번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함에 따라 진단의 양성률이 높아졌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 두가지 가능성이 어떻게 얼마나 더 많이 기여했느나에 대해서는 좀 더 분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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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우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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