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전북지역 신문사 기자 간담회에 참석 답변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대선 후보 지지도가 급락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21일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8~19일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 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 5자 가상대결에서 이재명 37.5% 대 윤석열 36.7%로, 이 후보가 윤 후보를 꺾었다. 격차는 0.8%포인트에 불과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5.7%), 심상정 정의당 후보(5.1%),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1.0%) 순이었다.
 
대선 양자 가상대결에서 이재명 42.5% 대 윤석열 43.3%로 나타났다. '기타 다른 후보'는 5.5%, '없음'과 '잘 모름'은 각각 6.0%와 2.7%로 집계됐다.
 
1주전 대비 윤석열 후보의 하락 폭이 컸다. 윤석열 후보는 1주전 47.1%에서 36.7%로 10.4% 폭락했다. 이재명 후보는 1주전 31.6%에서 37.5%로 5.9% 상승했다. 안철수 후보는 1주전 3.7%에서 5.7%로 2.0% 상승했다.
 
뉴스토마토의 조사시점으로 볼 때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 하락은 불거진 부인 김건희씨 논란의 여파로 보인다.
 
연령대를 구체적으로 보면,윤석열 후보는 1주전 대비 18세~29세에서는 35.0%에서 27.1%로 7.9% 하락했고 30대는 42.5%에서 29.3%로 13.2%하락 했다. 40대는 32.7%에서 22.5%로 10.2% 하락했고 50대는 49.9%에서 39.3%로 10.6% 하락했으며 60대 이상은 63.7%에서 54.0%로 9.7% 하락했다.
 
연령대를 구체적으로 보면,이재명 후보는 1주전 대비 18세~29세에서는 23.7%에서 27.4%로 3.7% 상승했고 30대는 25.4%에서 43.8%로 18.4% 상승 했다. 40대는 53.1%에서 54.8%로 1.7% 상승했고 50대는 35.6%에서 39.3%로 3.7% 상승했으며 60대 이상은 28.3%으로 같다.
 
지역별로 보면 1주전 대비 윤석열 후보는 서울 50.6%에서 42.2%로 8.4% 하락했고 경기/인천 47.3%에서 33.9%로 13.4% 하락했으며 대전/충청/세종은 51%에서 43.3%로 7.8% 하락했다. 광주/전라는 18.4%에서 13.8%로 4.6 하락했고 대구/경북은 54.1%에서 44.4%로 9.7% 하락했으며 부산/경남/울산은 52.4%에서 41.2%로 11.2% 하락했고 강원/제주은 50.7%에서 35.0%로 15.7% 하락했다.
 
이재명 후보는 서울은 28.0%에서 29.7%로 1.7% 상승했고 경기/인천은 30.6%에서 39.4%로 8.8% 상승했다. 대전/충청/세종은 23.8%에서 33.5%로 9.7% 상승했다. 광주/전라는 54.0%에서 61.9%로 7.9% 상승했다. 대구/경북은 27.5%에서 32.1%로 4.6% 상승했고 부산/울산/경남은 29.8%에서 33.2%로 3.4% 상승했으며 강원/제주는 34.6%에서 40.8%로 6.2%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표본조사 완료 수는 1014명, 응답률은 6.9%다. 지난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