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부 푸른한국닷컴 칼럼니스트]작년 11월 23일 오후 2시 34분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 방탄모 외피에 불이붙고 입술부위에 화상을 당하면서도 대응사격을 한 연평부대 포7중대 임준영 상병. 임 상병의 불에 탄 방탄모는 해병대 정신의 귀감으로 해병대 박물관에 진열돼있다.

그 후 제대한 임준영씨는 인천전문대학 자동차학과로 복학했고, 올 11월 18일 조선일보 기자와 일산의 자택에서 만나 "화염이 치솟았지만,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머릿속에는 오직 K-9 자주포를 쏴야 한다는 생각 밖엔 없었습니다. 장약이 적탄에 맞아 불이 붙어서 몇 미터 높이의 불기둥이 솟았는데, 평소 연습했던 대로 중대장의 지시에 따라 대응 사격을 했습니다"고 말한다.

또, "나는 영웅이 아니라 군인"이라고 했다. 임상준씨는 "친구들은 내가 연평도의 바로 그 해병인지 몰라요. 자랑할 만한 일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친구들에게 말하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한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 쏟아지는 포탄과 불길에도 아랑곳 하지않고 해병대 연평부대의 한 대원이 K-9 자주포 위에서 반격 태세를 갖추고 있다.

작년 11월 23일 북한의 연평포격이 발생하자 전역 휴가중 가장먼저 인천으로 달려와 연평도행 고속정을 타고 부대로 복귀해 임무를 수행했던 장재석 병장.

당시 전역을 2주 앞두고 있던 정병문(22)씨는 작년 연평포격전때 제3포반 선임병이었다. 제대 후 조선대 제어계측공학과에 복학해 재학 중인 정씨는 올 11월 19일 조선일보 기자와 만나 "적 포탄이 떨어지는 폭발음에 귀가 먹먹해졌다.

정신을 차려보니 포반장 김영복 하사가 파편을 맞아 머리에서 피를 흘리면서도 손짓으로 대원들에게 대응 사격을 지시했다"

"포반장 김 하사가 머리에 피를 흘리는 걸 본 순간 울컥하며 분노가 치밀었다. 중대장이 무섭도록 침착한 목소리로 '피해 현황 보고하라. 곧 사격명령 내릴 테니 사격 준비하라'고 명령했다"

그는 "몇 발을 쐈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오직 김 하사의 복수만을 생각했다. 그때 적에게 충분히 사격을 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 해병대가 지금이라도 부르면 다시 입대해서 싸우고 싶다"고 했다

또, 당시 통신병으로 소나기처럼 쏟아지는 포탄과 화염을 뚫고 끊어진 통신선을 이었던 전명준(21)씨는 " 아직도 당시의 상황을 잊지 못한다. 분노와 적개심으로 한동안 잠을 잘 이루지 못했다"고 말한다

제대 후 충남 서산의 한서대에 복학한 전명준씨는 "포7중대 동기들과 몇 달에 한 번씩 만나는데 만날 때마다 '아직도 포탄 떨어지는 소리가 귀에 선하다. 심지어 눈에 보인다. 이건 우리들만의 이야기다. 아무도 모른다'는 얘기를 나눈다. 사람들은 연평도를 잊어가고 있지만, 아직도 우리는 잊지 않고 있다.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것 같다. 연평도가 공격 당하고 나서 바로 북한이 '주적(主敵)'이라는 감정이 각인됐다. 전우를 잃은 분노가 참기 어려웠다. 전시 상황이 벌어지면 적을 죽일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근자의 천안함이나 연평포격을 놓고 북 집단이나 종북좌익을 비난하면 소위 진보라는 자들은 수구꼴통이라고 우파들을 비난한다. 극우적이라고 비웃는다. 세상은 꼴통 우파들을 배척하며, 특히 20대 젊은이들이 이 꼴통 우파들을 싫어한다고 주장한다.

웃기는 말이다.

연평포격전 당시 위 소개된 당시 해병대 용사들, 모두 20대 초반이다. 이 젊은이들이 北을 놓고하는 저 말들과 행동이란, 그동안 소위 진보라는 작자들 주장에 비추어 보면 이 젊은이들은 우파 중에서도 극.우.꼴.통일 것이다.

젊은이들이 우.파를 수.구.꼴.통으로 생각한다는 소리 하지말라. 위 보는바와 같이 젊은이들은 소위 진보라는 작자들 주장에 비추어 본다면 저처럼 지독히 극우적이다.

이처럼 20대 초반 젊은이들까지 지독히 극우적이지만, 그 극우들의 지지를 받아 정권이 되고 여당이 된 한나라당은 진보로 위장한 한줌 종북세력들 꼼수와 역 북풍에 녹아나 현재 우파를 마치 버려야 할 것인양 여기고 있다.

이러한 정부여당에 환멸과 염증을 느끼기에 저처럼 극우적인.... 20대 젊은이들이 반항적으로 정부여당을 버러지처럼 여기며 기피를 할 것이다.

종북좌파질 제대로 하는 정당이 있더라도 지지하는 대중 숫자는 그야말로 미미하다.대중들 사이 종북좌파는 극소수란 말이다.

그러나 한나라당이나 정부가 우파질 제대로 한다면!

한줌 종북좌파에게도 밀리며 비굴하게 굽신거리는 정부여당 거지같은 우파질에 염증을 느껴 이탈...소위 중도층에 머물고 있는 지지자들까지 합해져 유권자 60%이상의 지지는 확실하게 받는다.

정부여당은 중도니 무이념이니 떠들지 마라. 정부여당이 우파질 제대로 못하기에 대부분이 우파인 국민들은 염증과 환멸을 느껴 정부여당과 그 정치인들을 외면하고 있을 뿐이다.

이 국민들은 정부여당 보란듯이 때론 좌파 정치인이나 종북 정치인을 반어와 역설적으로 선택하는 배책을 부릴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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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부  jong5209@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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