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26)이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하며 올해의 선수부터, 다승왕, 상금왕 타이틀을 전부 거머쥐었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22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GC(파72·655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00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로 9언더파 63타를 치고 나흘 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 하타오카 나사(일본)를 1타 차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시즌 5승이자 LPGA 통산 12승을 거둬들인 고진영은 상금 150만 달러(약 17억 5000만원)을 획득하며 시즌 상금 350만2161 달러로 상금왕 3연패를 이루었다. 상금왕 3연패는 한국선수 중 고진영이 유일하다.
 
고진영은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대회 전까지 181점을 기록, 코르다에 10점 처져있던 고진영은 우승과 함께 30점을 추가하며 211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또한 LPGA 투어 최대 우승상금인 150만 달러를 추가해 시즌 상금 350만 2161달러(약 41억 6700만원)를 기록하며 대회 전까지 약 23만 5000 달러 차로 앞서 있던 코르다에 역전했다.
 
시즌 5승을 달성한 고진영은 시즌 다승에서도 시즌 4승의 코르다를 1승차로 앞서며 시즌 다승왕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