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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업계, 요소수 수급조정조치에 어리둥절…"우리도 못구해"
권도연 | 승인 2021.11.11 23:06
군(軍)이 비축하고 있는 차량용 요소수 예비분을 민간에 공급하기 시작한 11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평택항 인근의 주유소에 요소수를 넣기 위한 트레일러 차량들이 줄 서 있다. 군이 비축하고 있던 요소수가 보급 예정인 주요 항만 인근 주유소는 부산항 인근 주유소 7곳(100t), 인천항 인근 주유소 8곳(40t), 전남 광양항 5곳(30t), 경기 평택항 6곳(15t), 울산항 6곳(15t)이다. 2021.11.11/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정부가 11일부터 요소수 판매처를 주유소로 한정하는 내용의 '긴급수급조정조치에 대해 주유소 업계가 어리둥절하다는 입장이다.
한국주유소협회는 이날 "긴급수급조정조치로 주유소를 판매처로 일원화한다는 이야기도 당일 처음 들었다"며 "정작 판매처로 지정된 주유소도 판매할 요소수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차량용 이날부터 요소수 판매처를 주유소로 일원화(일부 예외)하고,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물량을 승용차는 10리터, 화물차는 30리터까지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협회 관계자는 "정부 발표를 보고 주유소를 찾아온 요소수 구매자들이 주유소에 요소수가 없다는 말을 듣고 항의하고 매점매석 의심업소로 신고하겠다고 한다"며 "일선 주유소 현장에서 혼란이 상당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유소에서 요소수를 판매하라고 하는데 정작 주유소에는 어떻게 공급하겠다는 내용이 없어 막막하다"고 호소했다.

유기준 협회 회장은 "주유소에 오셔서 요소수를 구하지 못하고 돌아가는 소비자들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현재 고속도로 주유소 같은 대형 구매처에만 요소수가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소비자들이 어느 주유소를 가더라도 요소수를 구매하실 수 있도록 정부가 판매물량 조절을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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