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한정원 결혼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 김승현(43)· 배우 한정원(34) 부부가 이혼했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10일 연예계에 따르면 김승현과 한정원은 결혼 3년 6개월 만에 최근 협의이혼을 했다.
 
지난 2017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2018년 5월 결혼한 두 사람의 이혼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원만하게 이혼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현은 농구의 명문고 인천 송도고와 동국대를 졸업했으며 2001년 대구 오리온스에 입단해 현란한 드리블과 빠른 스피드, 속공과 정확한 볼배급으로 주목받았다.

2001~2002 프로농구에서 오리온스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로 인해 프로농구 역대 최초로 신인상과 MVP를 석권하였다.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에서는 대한민국 남자 농구를 결승전에서 중국에 만화 같은 역전극을 연출해 1982년 뉴델리 아시안 게임 이후 20년 만에 금메달을 따는데 기여하고 MVP를 수상하였다.
 
김승현은 2018년 5월 골프장 인수사업을 위해 자금을 모으는 과정에서 A씨로부터 차용증 없이 돈을 빌렸지만 약속과 달리 돈을 갚지 않자 지난해 말 고소당했다.

다만 김승현 측은 경찰 수사가 시작된 이후 A씨에게 수차례에 걸쳐 빌린 돈 1억 원을 모두 변제했다. 하지만 법원에서 사기 혐의로 벌금형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김승현은 “부부 사이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라고 했지만 그 여파로 인해 부부 사이가 파경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인 한정원은 2001년 영화 ‘화산고’로 데뷔했다.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 조단역으로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