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출신 김동완. 사진@김동완인스타그램

그룹 신화 김동완(43)이 과거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엠씨더맥스 이수(40)를 응원했다가 사과했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1일 오전 김동완은 인스타그램에 과거 이수의 무대 영상을 올린 뒤 "언제쯤 들을 수 있을까. 객석에서 듣는 이수 목소리"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일부 팬이 이수의 미성년자 성매매 전력을 거론하며 비판하자 그는 오히려 댓글을 막고 "와~~정말 다행이다. 네가 나한테 실망해서"라는 글을 올려 반발을 일으켰다.
 

사진@김동완인스타그램

김동완은 결국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통해"과음으로 판단력이 흐려져 많은 분께 실망과 상처를 안겨드렸다. 무엇보다 많이 응원해 주고 오랜 시간 곁에 있어 준 분들에게 상처를 준 것이 가장 후회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언행에 신중을 기하고 자중하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많은 분께 마음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김동완은 1998년 인기 아이돌 그룹 신화로 데뷔해 예능,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현재 EBS 1TV '최고의 요리비결', MBN '조선판스타' 등에 출연 중이다.
 
한편 이수는 2009년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할 당시 한 웹사이트에서 알게 된 미성년자(당시 16세)를 집으로 불러 성매매를 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지만 검찰은 초범이란 이유로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이 사건 이후 이수는 음반·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최근에는 음반 활동을 재개하고 몇 차례 방송 복귀를 시도했으나, 대중 반발에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