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대장동개발조감도

성남 대장동 개발 의혹에 대해 연령과 지역에 관계없이 국민들은 '권력형 비리'로 판단하고 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27일 발표한 리얼미터가 JTBC 의뢰로 25, 26일 전국 성인 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성남시 대장동 개발 의혹 관련 조사에서 대부분의 국민들이 ‘권력형 비리’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천대유 의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설문에 ‘권력형 비리’ 58.7%, ‘개발이익 공공환수 모범사례’ 30.9%, ‘잘 모르겠다“가 10.4%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 보면 ;만18세에서29세;에서는 ‘권력형 비리’라고 답한 사람들이 72.3%로 제일 높게 조사됐으며 60세 이상의 61.9%보다 높았다. 40대는 ‘권력형 비리’ 39.0%, ‘개발이익 공공환수 모범사례’ 51.8%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권력형 비리’가 서울 58.6%,인천/경기 57.7%,강원 52.3%,충청 59.1%,호남 44.3%,대구/경북 72.1%,부산/울산/경남,62.7%,제주 56%로 조사됐다.
 
대부분 지역이 ‘권력형 비리’라고 조사된 가운데 호남에서만이 ‘개발이익 공공환수 모범사례’ 44.5%로 답해 ‘권력형 비리’ 44.3%보다 0.2% 높았다.
 
한편 성남 대장동 개발을 위한 특수합작법인(spc) 성남의 뜰의 주주인 화천대유자산관리가 1% 지분으로 577억원을,6%의 지분을 갖고 있는 천화동인 1~7호가 총 3억원 투자하고 3,463억원을 가져가 큰 논란이 일고 있다.
 
또한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대표가 천화동인 1~7호에 직간접적으로 관련되어 더욱 의혹을 받고 있다.
 
이번 조사는 JTBC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자동응답 전화 조사, ARS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5%,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