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막걸리 포스터

가수 영탁(38)이 예천양조를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영탁의 매니지먼트사 뉴에라프로젝트 측은 21일 상표권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예천양조와 관련해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뉴에라프로젝트 측은 "예천양조 측의 공갈 협박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으며 내주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예천양조 측에서 심각한 수준의 허위 사실 유포와 비방을 하고 있어 공갈 협박에 대한 사실 관계 안내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예천양조 측은 영탁 님에 대하여 공갈 협박 행위를 하였으며 이로 인하여 영탁님과 그의 가족 모두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으며 영탁 님의 활동에 큰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에라프로젝트 측은 "예천양조 측은 자신들의 요구에 따라 상표권 협상을 하지 않으면 가수 영탁의 이미지에 큰 손상을 입게 할 것이고 이를 통해서 영탁은 사회에서 매장당하게 될 것이라고 공갈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이어"이러한 공갈 협박 행위에 대한 녹취, 문자 메시지 등 객관적 자료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러한 예천양조의 위법한 행위는 법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에라프로젝트 측은 "무명 생활 20년을 지나 이제 막 자리를 잡고 있는 아들을 뒷바라지한 부모에게, 그리고 부모가 지어준 이름을 통해 큰 성장을 이룬 기업이 당신의 아들에게 위해를 가하겠다는 공갈 협박을 하는 행위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이로 인하여 현재 영탁 님과 그의 가족 모두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으며 삶이 피폐해지고 있다"고 피해를 호소했다.
 
앞서 영탁막걸리의 제조·판매사 예천양조 측은 지난 19일 자신들에게 피해를 입혔다고 하며 150억을 요구했다는 증거가 있다면서 고소가 진행되면 추가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예천양조는 2021. 7. 22. 본건 협상에 대해 영탁 측이 예천양조에 150억 원을 요구하는 등 무리한 요구를 하여 협상이 결렬되었다는 취지의 입장을 내었다.
 
그러나 영탁 측은 이러한 예천양조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예천양조에 150억 원을 요구한 사실도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