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5·토론토)이 시즌 8승을 달성했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10-2 팀의 승리를 견인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류현진은 5이닝 동안 5피안타·2볼넷·7탈삼진·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8승(5패)을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3.65에서 3.56으로 낮췄다.
 
류현진은 볼티모어전에서 자신의 주무기인 체인지업이 살아났다. 고비마다 날카로운 제구를 보여줘 6월의 부진을 씻었다.
 
류현진은 게임후 인터뷰에서 "최근 등판한 경기 중 제구가 가장 괜찮았다. 체인지업도 좋은 코스로 많이 들어갔다"라고 볼티모어전을 돌아봤다. 이어 "6월 어려운 경기를 많이 했다. 아쉽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후반기를 준비하겠다"라는 각오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