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권민아인스타그램

걸그룹 전 AOA 멤버이자 배우인 권민아(28)가 양다리 바람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권민아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바람의 정의를 모른다고 하셨죠? 저보고 바람폈다고 전 여자친구분의 지인들이 저에게 온갖 댓글 다셨죠? 그럼 먼저 고소든 뭐든 하시면 되잖아요."라고 적었다.
 
권민아는 "본인들이 생각하시는 제 잘못들이 뭐가 그리 많은지는 모르겠지만 소송이든 뭐든 하시면 되겠네요. 제가 하는 말들 거짓이라면서요. 큰 피해를 준거라고들 하셨잖아요. 그럼 고소 가능해요. 하세요."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리고 전 여자친구분의 친구분이 허위사실 글을 올리셨죠? 지금 떠도는 댓글이나 글 중에서 허위사실들, 잘못된 점들 다 바로 잡을 것이고 뭐든지 할 생각이다. 소속사와 만나서 앞으로 진행할 것 인지 함께 상의해보고 결정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저에게 욕이란 욕, 비난이란 비난 다 하시는 분들. 저 고소하세요. 소송 거세요. 저는 괜찮다. 제 입에서 나온 말들 중에 거짓말 없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 단짝 친구에게도 피해를 주셨던데 제 친구는 무슨 잘못을 한 건가요? 그냥 권민아의 친구라서? 이유 없이 그렇게 댓글 단 것들 또한 무시하지 않겠다. 저도 이번 일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 생각하고 또 생각하겠다."라고 적었다.
 
이어 "3년간 연애를 하고 이미 마음이 떠난 상태에서 그 사이 다른 여자를 알게 됐고 그리고 연애하던 여자친구와 헤어졌고, 그 이후에 새로운 사람과 연애를 시작했고. 이별한 여자를 그것도 저는 모르는 사람인데 그 사람의 마음이 어떤 상태인지 얼마나 힘든지 그걸 물어보고 알아야 하나요. “라고 반박했다.
 
권민아는 ” 저와 만났던 사람들도 다른 사람과 연애하면 안되는 건가요. 그 다른 사람이 저와 만났던 사람이니까 제게 와서 사과를 하고 허락을 받고 만나야 하나요. 아니요. 저는 전에 연애를 했던 사람들이 누구를 만나서 행복하고 그런 것들 전혀 상관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고요. 더 이상 제가 상관할 자격도 없고요. 헤어진 관계이니까요. 그리고 말로 사람을 죽이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 아닌가요. 안 속상하고 화 안 나고 안 억울하면 거짓말이잖아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권민아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자친구로 보이는 상체를 탈의한 듯한 남성과 함께 어두운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남자친구가 있냐는 팬 댓글에 '네'라고 해 열애를 인정했다.
 
하지만 이내 그가 다른 여성과 오랫동안 교제하던 사람으로, 바람을 피운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권민아 남자친구… 내 친구 남친이 바람피는 거야]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자신의 친구와 1천일 기념일을 앞둔 상황에서 남성 쪽에서 연락이 뜸해지더니 갑자기 권민아의 인스타그램이 올라왔다고 주장했다.
 
권민아와 연인은 각각 인스타그램 글을 올려 바람이나 양다리가 아니라고 해명했으나 비난은 거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