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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다영 자매 복귀 논란,흥국생명‘이재영은 국내 다영은 그리스 리그에서 활동 방안' 제시
박영우 | 승인 2021.06.24 21:23
이재영.이다영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학폭 의혹으로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린 이재영(25)·다영(25) 쌍둥이 자매의 복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김여일 흥국생명 단장은 22일 한국배구연맹(KOVO) 이사회에서 선수 인권 센터 발족을 제안하면서 쌍둥이 자매를 2021-2022시즌 선수로 등록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재영은 흥국생명에서 뛰게 하되 이다영은 해외에서 활동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흥국생명은 에이스인 이재영을 팀에서 계속 활동하게 하되 이다영에겐 그리스 리그에서 뛰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월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다영, 이재영 자매의 학폭 전력을 폭로하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현직 배구선수 학폭 피해자들입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에는 이재영·이다영과 초등·중학교 시절 학내 배구선수단으로 활동했던 단체사진을 공개하며 "가해자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밝히는 피해자는 총 4명이고 이 사람들을 제외한 피해자가 더 있다. 신상이 드러날 것 같아 포괄적으로 적겠다"며 20여 건의 피해 사례를 나열했다.
 
논란이 일자 2월10일 이재영은 "어떤 말부터 꺼내야 할지 고민했다"며 "제가 철없었던 지난날 저질렀던 무책임한 행동 때문에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렸다.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전했다.

동생 이다영 역시 "깊은 죄책감을 갖고 앞으로 자숙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흥국생명 구단은 2월 15일 두 선수를 무기한 출전 정지로 징계했다. 대한배구협회도 같은 날 두 선수의 국가대표 자격을 무기한 박탈했다.
 
그러나 사실과는 무관한 의혹이 난무하자 쌍둥이 자매는 진실 규명 차원에서 법적 대응에 들어갔다. 구속력 있는 기관의 조사 결과는 조만간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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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우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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