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혜 남희석.사진@박은혜인스타그램

배우 박은혜(43)가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이하 '이만갑')에서 하차했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박은혜는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거의 8년반 동안 함께했던 #이제만나러갑니다 마지막 녹화날 모습을 이제 올린다”라며 하차 소식을 전했다.
 
박은혜는 "학창시절 남북의 창을 빼놓지 않고 보다가 '이만갑'이라는 프로그램이 생긴 걸 알고 너무 하고 싶었는데 꿈이 현실이 되어 8년이 넘게 함께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희망이 어떤 건지 행복이 어떤 건지 꿈을 꿀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큰 행복인지 알게 해준 우리 '이만갑' 미녀 미남들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또 박은혜는 공동 MC로 함께해온 남희석에 대해 "남희석 선배님은 저의 등불 같은 존재다. 선배님께 배운 게스트 배려,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 열심히 실천에 옮기며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열심히 해보겠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박은혜는 "30대에 시작해 40대가 된 저에게 '이만갑'은 친정이다. '대장금' 연생이에서 '이만갑' 안방마님이라는 새로운 애칭으로 많은 사랑 주신 시청자 분들께도 감사 인사 드린다"고 전했다.
 
끝으로 "우리가 남쪽에서 태어났다는 자체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라는 거 우리 모두 알잖아요. 탈북민 가족 여러분, 늘 응원한다"고 애정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