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감사원장.사진@감사원

최재형 감사원장이 정치 입문이나 대권 출마 선언 등 별다른 이슈가 없음에도 순위표에 이름을 올렸던 기존 유력 정치인들을 위협하는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일요신문이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한 6월 '대선후보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최재형 감사원장이 3.9% 지지율을 얻으며 대선 주자 선호도 차트에 5위로 데뷔했다.
 
최재형 감사원장의 지지율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3.6%, 정세균 전 국무총리 3.0%를 제친 지지율이며 5.8%로 대선 후보 선호도 4위를 기록 중인 홍준표 무소속 의원 다음으로 높은 지지율이다,
 
최재형 원장 다음으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6%,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3.0%,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2.6%,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2.1% 지지율을 보였다. 여기까지가 대선 후보 선호도 ‘톱10’이다.

 

대선후보 지지도. 사진@일요신문캡처

10위권 밖에선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가 1.8%,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1.7%,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1.3% 지지율을 보였다.
 
나머지 후보들은 1% 미만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 0.9%, 양승조 충남도지사 0.8%,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0.5% 순이다. 지지후보가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2.8%였고,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1.3%였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가 오차범위 내에서 혼전 양상을 보이며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윤석열 전 총장은 5월 대비 4.1%포인트(p) 하락한 28.7% 지지율을 보였다. 이재명 지사 지지율은 지난달보다 1.8%p 상승해 26.4%를 기록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월 기록했던 지지율 11.5%보다 0.2%p 하락한 11.3% 응답자의 선택을 받아 3위를 유지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 (유선 50명, 무선 953명)을 대상으로 5월30일부터 6월1일까지 3일간 유선 5% 및 무선 95% RDD를 이용한 ARS 방식으로 2021년 4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에 따라 성별, 연령별, 지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에 의거 진행했다.응답률 3.0%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일요신문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