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유비인스타그램

배우 이유비(31)가 자선 경매에 출품한 그림이 논란에 휩싸이자 사과했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이유비 소속사 와이블룸 엔터테인먼트 측은 2일 “이유비는 커먼옥션에서 자선 경매에 대한 제안을 받고 수익금 전액 기부라는 취지와 의미에 공감하여, 그려 놓았던 그림을 기쁜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유비 측은 “좋아하는 캐릭터를 따라 그리는 것이 저작권 침해가 된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라며 “추후 포켓몬 코리아의 의견을 수렴해 자선 경매의 진행 여부를 고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유비는 앞서 지난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가 직접 그린 그림입니다. 수익금은 전액 기부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이유비는 ‘포켓몬스터’ 캐릭터 그려진 그림을 들고 포즈를 취한 모습이다.
 
이유비는 가정의 달을 맞아 미술품 경매업체 ‘커먼옥션’에서 진행하는 자선 경매 이벤트에 참여했다.
 
그러나 저작권이 있는 캐릭터를 재해석 없이 그린 작품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은 저작권 침해가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다.
 
이유비는 배우 견미리의 딸이자 이다인의 언니로 그동안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2021년 하반기 티빙과 tvN에서 동시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에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