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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수출 507억 3천만 달러 전년 동월 대비 45.6% 증가
서원일 | 승인 2021.06.01 23:35
 5월 우리나라 수출이 1년 전보다 45.6% 증가하며 32년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하고 7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5월 수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45.6% 증가한 507억 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37.9% 증가한 478억 1000만달러로 6개월 연속 증가한 가운데 4개월 연속으로 두 자릿수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29억3000만달러 흑자로, 1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월별 수출은 지난해 11월 3.9% 증가로 돌아선 이후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1~5월 누적 수출액은 2484억 달러로 역대 1위의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1~5월 누계 기준 수출 실적은 역대 최고 수준이다.
 
품목별로 보면 15대 주력 품목 중 선박만이 감소하고 14개 품목이 증가했으며, 14개 중 13개는 3개월 이상 연속 늘어나 골고루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는 24.5% 늘어 11개월 연속 증가, 2018년 이후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해 수출에 앞장섰다. 자동차도 14년 8개월 만의 최대 폭인 93.7% 증가했다.
 
석유화학·기계 등 중간재 품목 등도 수출 실적에 한몫했다. 석유화학은 45억 7000만달러로 역대 3위를 기록했다. 일반기계는 42억 8000만달러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30억 3000만달러를 수출한 석유제품은 전년대비 164%가 증가하면서 15년 11개월만에 최대 증가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철강(62.9%), 섬유(57.6%) 등도 수출 증가폭이 컸다.
 
지역별로도 중국(22.7%), 미국(62.8%), 유럽연합(62.8%), 아세안(64.3%), 일본(32.1%), 중남미(119.3%), 인도(152.1%), 중동(4.6%), CIS(36.5%) 등 9대 지역 모두 증가했다.
 
산업부는 최근 수출 여건을 보면 우리 수출의 지속 성장을 위한 우호적 기반이 조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에도 역대 1위의 수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이러한 수출 흐름이 지속될 수 있는 대·내외 신호들이 포착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WTO 발표에 따르면 주요 10대국의 올해 1분기 수출이 모두 증가세로 돌아섰고, 반도체·바이오헬스 등 일부 품목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지난해와는 대조적으로 대부분 품목들이 호조세로 전환됐다.
또, 그 간 주춤했던 수출 물량이 4월에는 7개월 만에 증가세로 반등한 데 이어, 5월에는 14개월 만에 두 자릿수 성장하면서 수출의 양축인 수출 단가와 수출 물량이 모두 두 자리 증가했다.
 
아울러, 반도체 수출이 2018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1~5월 누계 수출액도 2018년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5월 수출이 3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특히 2개월 연속으로 수출이 40%대를 기록한 것은 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여기에 5월 수출액은 3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했고, 일평균 수출액도 2018년 이후 처음 24억 달러를 넘긴 것을 보면 기저효과와 무관하게 5월 수출이 선전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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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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