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아림. 사진@진아림페이스북

배우 진아림(32.박세미)이 갑질 여배우 의혹을 해명했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31일 진아림은 인스타그램에 “저는. 연예인 협찬으로 홍보대사와 방송 촬영검토 많이 바쁜 상태다. 저에게 이런일이 생길지 정말 힘든상태이구요 정신적으로 힘들지만 저는 원래 당당하게 살고 있는 공인을 떠나 인간박세미도 남들 앞에서 떳떳하게 살아왔다”고 밝혔다.
 
진아림은 “나를 지켜주는 박세미 13만 팬 페이지의 소중한 팬들, 이제는 내가 지켜주겠다”며 “허위사실 유포죄, 협박죄, 명예훼손죄에 대해 수서경찰서 사이버수사대 형사 2팀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 팬과 나에 대한 기사를 보고 쓰러졌다. 관심종자 팬이 협박했다. 돈을 안 주면 허위 기사를 띄운다고 하더라. 본인 음주 운전한 건 안 나오더라”라며 “나를 협박하고 명예훼손하고 스토커인 것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청문감사실에 민원을 제기하겠다. 할 게 너무 많다. 나와 내 팬을 완전 허위로 기사를 썼더라. 진실은 밝혀진다”며 “명예훼손죄, 허위사실 유포죄, 협박죄, 성희롱죄 무거운지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진아림은 지난 27일 남성 B씨를 서울 수서경찰서에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8일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한 남성이 무차별 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 하였는데 A씨는 다른 남성 일행과 함께 B씨의 차량으로 가 B씨를 주먹으로 마구 때렸다. B씨가 고통을 호소했지만 A씨의 폭행은 20분 가까이 이어졌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피해자 B씨는 여배우 진아림의 갑질을 폭로한 뒤 보복성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는데 앞서 B는 지인의 주점에서 여배우 진아림가 연예인 협찬은 안되느냐 다른 가게들은 테이블 주는데 왜 안 주는거냐 등의 무리한 요구를 했다는 폭로글을 자신의 SNS 에 올렸다.
 
그후 진아림이가 조폭을 동원해서 자신을 폭행했다고 주장했다,경찰 확인결과, A씨는 관리대상 조폭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관해 진아림은 이날 “조폭이 아닌 팬”이라며 “팬들이 가서 ‘진아림 팬’이라고 했더니 B씨가 욕설을 했다고 한다”며 “쌍방으로 폭행이 난 건데 기사에는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다는 식으로 나왔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나아가 “팬들은 조폭으로, 나는 사이코패스로 만들어놨다. 너무 억울하다”며 “오히려 내가 피해자다. 안티팬으로부터 합의금 요구 등의 협박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찰은 “피해자와 피의자 진술이 크게 엇갈린다”며 “피해자 조사를 더 진행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진아림은 2010년 그룹 ‘에이요’로 활동했고 2012년 사심연구소라는 프로그램으로 배우로 데뷔했다. 드라마 ‘엄마 없는 하늘 아래’, 뮤지컬 ‘사랑을 이루어 드립니다’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박세미라는 이름으로 지원한 2012 미스 맥심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