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현

배우 김정현이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법적대응에 나선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김정현 측은 12일 공식입장을 통해 "김정현은 금일 오전 0시를 기점으로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됐음을 알려드린다"며 전 소속사에 대한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김정현 측은 "김정현 배우와 그의 대리인인 김정현 배우의 형은, 계약 기간 관련 의견 차이가 발생한 직후부터 전속계약 만료 일인 어제까지(2021.05.11.), 말하지 않은 많은 억울한 사정이 있었으나 진흙탕싸움으로 번지는 것을 피하고자 말을 아꼈다“고 말했다.
 
이어 “ 전 소속사와 최대한 협의를 통하여 '매니지먼트에 대한' 모든 일을 원만히 해결하려고 노력하였다. 말하지 않은 많은 억울한 사정이 있었으나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는 것을 피하고자 말을 아낀 채 전 소속사와 최대한 협의를 통하여 '매니지먼트에 대한' 모든 일을 원만히 해결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정현은 2018년 7월 드라마 '시간' 종영 4회를 앞두고 공황장애 및 섭식장애 등 건강상의 이유로 중도 하차한 바 있다.
 
김정현 측은 드라마 '시간' 도중 하차건과 관련 언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 " 도의적인 미안함이 있었던 소속사에 대한 배려였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사실과 다른 주장을 펼치며 사실과 다른 내용들이 일파만파 퍼져 이를 바로잡으려고 한다"며 "김정현 배우는 드라마 '시간' 캐스팅 전부터 건강상의 문제를 호소하였고, 실제로 제작발표회 당일 구토를 하는 등 건강 상태가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김정현 측은 건강 문제가 있었는데도 전 소속사가 이를 무시하고 스케줄을 강행했다며 "그뿐만 아니라 매년 적자를 내어 폐업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김정현 배우만 계약 만료와 관련된 이슈를 언론에 제기하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시각 이후부터 김정현 배우와 관련해 계약 기간에 대한 이의 제기, 명예훼손,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퍼트리는 등의 사안에 대해서는 좌시하지 않고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김정현 측은 "김정현 배우를 믿어 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더하여 의도치 않은 일로 피로감을 안겨드린 대중 여러분과 언론관계자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