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21일 코로나19 방역 점검 및 대비태세 현장지도를 했다. 사진@공군

[고성혁 군사전문기자] 25일 국방부에 따르면 공군 사천기지에서 간부 4명,군무원 2명, 병사 2명 등 총 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간부 1명과 병사 1명은 증상 발현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추가 검사 과정에서 군무원 2명과 간부 2명, 병사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외 간부 1명은 지난 16일 민간 확진자와 동선이 중복됐다는 통지를 받은 후 격리 조치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이날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은 공군 사천기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공군 방역대책본부를 찾아 회의를 주관하고 현황파악 및 감염확산 방지대책 강구를 긴급지시하였다.
 
공군은 추가 확산방지를 위한 주요 대책으로, 필수작전요원을 제외한 전 장병 및 영내·외 관사가족의 사천기지내 입·출입 및 이동금지, 작전요원에 대한 전수조사 및 PCR 검사(약 1,600여명). 기존 검체 채취요원 6명 외 3명 긴급 추가 지원 등 대책을 마련했다.
 
공군은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하여 추가 확산방지에 주력하는 한편, 확진자 및 격리자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정성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