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현

배우 김정현이 배우 서예지씨와 연애하던 중 촬영했던 드라마 <시간>과 관련 시사회에서 보인 태도 논란으로 자필 사과문을 통해 사과했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14일 김정현은 “드라마 '시간'은 제가 배우로 첫 주연을 맡게 된 작품으로 제게도 특별한 의미의 작품이었다”라며 “하지만 저는 감독님 작가님 동료 배우 및 스탭 분들께 너무 큰 실망과 상처를 안겼다.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
 
김정현은 "그 당시의 제 모습은 저조차도 용납할 수 없는 모습이다. 다시 되돌리고 싶을 만큼 후회스럽고 또 후회스럽다"라며 "저는 개인적인 문제로 불미스러운 일을 자초했다. 주인공이자 배우로서 책임을 다하지도 못했다. 아무런 변명의 여지없이 사죄 드린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간'에서 중도 하차를 하는 모든 과정, 제작발표회에서의 제 행동은 잘못된 것"이라며 "이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서현 배우님을 비롯해 당시 함께 고생하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고 말했다.
 
또 김정현은 "소속사인 오앤 엔터테인먼트에도 도의적으로 사과드리며, 불미스럽게 언급된 문화창고에도 죄송합니다. 그리고 저를 믿고 항상 응원해 주시며 기다려 주신 팬 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저로 인해 불편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도 고개 숙여 용서를 구한다. 글을 쓰면서 다시 한 번 저의 실수와 그릇된 행동을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라며 “제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모든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으며, 항상 제 자신을 돌아보고 관리하는 건강한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지난 12일 모 매체의 의해 서예지, 김정현 두 배우가 연애하던 당시의 카카오톡 대화가 공개되었다. 공개된 내용을 시종일관 지시적인 태도로 명령하는 서예지 배우와, 상사에게 보고하는 듯한 복종적인 김정현 배우의 태도가 대화에서 그대로 드러나 논쟁이 일었다.
 
또한 서예지와의 열애설 진위 여부, 소속사 오앤 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분쟁 논란 등 몇일 사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떠들썩하게 만든 주인공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