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영 웨딩사진. 오인영인스타그램

7공주 출신 가수 오인영(26)이 결혼을 발표했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오인영은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렸을 때 웨딩사진을 보면 커플들이 사진을 찍을 때 어떤 대화를 나누길래 저렇게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나 궁금했다”라고 결혼 소감을 말했다.
 
이어 “시간이 흘러 사진 속 인물이 되어보니, 눈으로도 대화가 가능한 사이엔 특별한 대화가 필요 없는 것이었다”며 “그냥 서로의 예쁜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냥 기분이 좋아 웃음이 절로 나오는 것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참 촬영을 하다 피앙세가 웅얼웅얼 말했다. ‘침 계속 웃어서 침 나올 것 같아’ 해맑은 표정으로 복화술 하듯 말하는 게 웃겨 빵 터졌고 스튜디오 대표님은 “굿샷!”을 외쳤다“고 전했다.
 
오인영은 “우리끼리라서 할 수 있는 아주 평범하고 장난스러운 대화가 굿샷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웨딩사진 속 오인영의 예비신랑은 성실한 훈남으로 보이며 오인영은 신랑을 무척 사랑하는 모습이었다.
 
오인영은 2004년 그룹 컬러링 베이비 7공주로 데뷔해 KBS2 '연예가중계' 리포터로 변신하기도 했으며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에 컬러링 베이비 7공주 2기 멤버들과 함께 출연해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