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화면캡처

방송 3사의 서울.부산 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결과 모두 야권 후보의 압도적 승리로 조사됐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4월 재보궐선거를 보름여 앞두고 SBS를 비롯한 지상파 방송 3사가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 등에 의뢰해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대한 공동 여론조사를 한 결과 서울.부산 모두 야권후보가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냈다.
 
오세훈-안철수 단일화 여론조사에 '적합도'와 '경쟁력'을 각각 절반씩 반영하기로 한 가운데, 이번 방송 3사 조사에선 후보 적합도의 경우 오세훈 34.4% 안철수 34.3%였고, 경쟁력에선 오세훈 39.0% 안철수 37.3%로 우열을 가릴 수 없었다.
 
단일화 조건 없이 서울시장 후보로 등록한 13명 가운데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었더니, 박영선 27.3%, 오세훈 30.2% 안철수 24.0%였다. 세 후보를 제외한 다른 후보들은 모두 1% 미만이었습니다.
 
여론조사 결과 야권의 국민의힘 오세훈,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모두 박영선 후보에 오차범위 밖 우세로 조사됐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경우 범야권 단일후보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나설 경우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었을 때 민주당 박영선 30.4% 국민의힘 오세훈 47.0%로 나타났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단일후보가 됐을 경우에는 박영선 29.9%, 안철수 45.9%였다.
 
다음으로,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들 조사에서는 민주당 김영춘 후보 26.7%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38.5%로 나타났다. 다른 후보들은 모두 1% 안팎이었다.
 
부산시장 선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현안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 24.8%, 부동산 정책 20.0%, 가덕도신공항 건설 13.9%, LH 직원 땅 투기 의혹 13.4%, 코로나19 백신 접종 등 방역 대응 9.6%, 엘시티 분양 의혹 6.7% 순이었다.
 
서울 여론조사 개요
조사의뢰 : SBS, KBS, MBC
조사기관 : 입소스,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
조사일시 : 2021년 3월 20일~21일
조사대상 : 서울 만 18세 이상 남녀 1천6명(성·연령·지역 할당 후 무선 가상번호 추출),부산 부산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명(성·연령·지역 할당 후 무선 가상번호 추출)
조사방법 : 100% 무선 전화면접조사
응답률 : 서울 36.6%,부산 26.1%
가중치 부여방식 :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2021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셀 가중)
표본오차 : ±3.1%포인트(95% 신뢰 수준)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SBS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