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회사명'하이브(HYBE)' 로고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하이브(HYBE)'로 회사명을 변경했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빅히트는 19일 '뉴 브랜드 프레젠테이션(NEW BRAND PRESENTATION)'(브랜드 발표회) 영상을 '빅히트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다.
 
하이브는 새로운 심볼 역시 다양한 화음을 쌓은 오선보가 하나의 가로 선으로 압축된 모습으로 표현돼, 음악에서 출발해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는 기업의 정체성과 가치를 담고 있다.
 
하이브는 연결과 확장, 관계를 상징하며 회사명은 바꾸지만 '음악에 기반을 둔다'는 기업의 본질은 그대로 유지된다.
 
방시혁 의장은 "빅히트가 기존의 공감대보다 훨씬 더 넓은 의미로 엔터테인먼트의 영역을 이해하고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현재의 사업을 아우르고 이를 연결, 확장할 수 있는 구조의 상징으로 새로운 사명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하이브는 회사의 새 이름인 동시에 조직 구조와 일하는 문화, 기업의 방향성까지 포괄하는 개념이다.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구성원들이 수평적으로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이자 관계사, 다양한 네트워크, 아티스트와 팬 등 여러 주체가 긴밀하게 모여 이루는 집합체를 상징한다.
 
한편 방탄소년단(BTS)을 중심으로 회사의 근간이 된 빅히트의 레이블 부문은 '빅히트 뮤직'이라는 레이블로서 존속하며 정체성을 잇는다.
 
빅히트의 새로운 사명 하이브는 오는 30일 열리는 주주총회 결의로 확정된 이후 공식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