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이 된 90년대 청춘스타 배우 이지은. 사진@온라인커뮤니티

1990년대 청춘스타 배우 이지은씨가 사망했다.향년 50세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지은 전날 오후 8시쯤 서울 중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씨가 연락이 안 된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지난 8일 그의 집으로 출동했다. 이씨는 아들이 입대한 뒤 홀로 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은은 일본 호세이대학교 일문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청춘 드라마 <느낌>을 통해 데뷔해 영화 <금홍아 금홍아> 주인공을 맡아 제16회 청룡영화제와 34회 대종상영화제 신인상을 받았다.
 
특히 1995년 <젊은이의 양지>에서 남장여자 소매치기 역할을 맡으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1998년 6월부터 2000년 3월까지 방영한 KBS 대하드라마 왕과 비에서 한명회의 첩 난이 역할의 연기를 하며 시청자들에게 크게 각인 시키도 했다.
 
이지은은 연기생활 중 짙은 눈썹. 빨간 입술색이 돋보이는 유니크한 화장과 패션으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이지은은 고 김기덕 감독의 영화 <파란 대문> 등에 출연하며 1990년대에 활발하게 활동했으며 2000년 벤처사업가 인츠닷컴 이 모 대표와 결혼 이후 2004년 드라마 <해신>을 마지막으로 연예계를 떠났다,
 
이후 키즈 전문 미용실을 창업하며 사업가의 길을 걸었다. 팬들은 나온 그의 예전 모습을 온라인 블로그에 올리며 그를 그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