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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서 계란 맞은 이낙연 "안타깝다, 처벌 말아달라"
박진아 | 승인 2021.03.06 05:57
5일 강원 춘천 중앙시장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생탐방을 하는 중 춘천 중도 레고랜드 테마파크 개발에 반대하는 단체인 중도유적지킴이본부 회원 2명으로부터 계란을 맞는 소동이 벌어졌다.(강원도민일보 제공) 2021.03.05/뉴스1 © News1 김정호 기자

(서울=뉴스1) 권구용 기자,이준성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강원도 춘천 중앙시장에서 한 시민단체 회원이 던진 계란에 얼굴을 맞은 것에 대해 "안타깝다"면서 "그분들을 처벌하지 말아 달라고 경찰에 알렸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춘천 중앙시장에서 계란을 얼굴에 맞았다. 중도유적지킴이 본부 회원들께서 레고랜드 허가에 항의하셨다고 나중에 들었다"며 "문화재를 지키려는 열정과 탄식을 이해한다. 문화재 당국과 지자체와 시민단체 등이 꽤 오랫동안 대화했다고 합니다만 안타깝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낙연 대표는 이날 오후 4시30분쯤 춘천시 중앙시장에서 시민단체 회원이 던진 계란을 맞았다.

이에 이 대표는 "경찰이 현장에서 몇 분을 연행해 조사했다고 한다"며 "처벌하지 말아 달라고 알렸다. 그분들로서는 간절히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 일에 앞서 만났던 육림고개 청년 여러분의 도전을 응원한다. 많이 힘들어하시는 중앙시장 상인 여러분, 힘내시라"며 글을 맺었다.

이날 시민단체 회원들은 대표가 계란에 맞기 전부터 멀리서 계란을 3개 정도 던졌고, 이 대표 일행은 '가까이 오셔서 말씀하셔라. 말로 하자'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지만, 회원들은 가까이 와서 계란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야'라는 소리와 함께 날아온 계란은 이 대표의 얼굴 왼쪽에 맞아서 깨졌으며 마스크와 얼굴, 목과 양복 상의로 흘러내렸다.

이 대표는 계란을 맞았음에도 손수건으로 얼굴과 옷에 묻은 계란을 닦은 뒤, 다시 시장을 돌며 정상적으로 남은 일정을 소화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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