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3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19(우한 폐렴) 국내 발생현황.사진@질병관리청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수도권에서 252명(76.4%) 비수도권에서는 78명(23.6%)이 발생하였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월 23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19(우한 폐렴) 국내 발생현황은 전날보다 357명(해외유입 27명 포함) 증가한 총 87,681명이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507명으로 총 17,804명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7,714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전날 11명이 발생해 1,573명(치명률 1.79%)을 유지하고 있다.

누적 검사 수는 6,472,679건으로 전날 6,429,144건보다 17,804건이 증가했다. 음성판정을 받은 사람은 6,310,933명으로 97.5%다. 검사 진행 중인 사람은 74,065명이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3,535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5,733건(확진자 41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79,268건, 신규 확진자는 총 357명이다.
 
80세이상은 891명으로 56.64%다.70세에서 79세는 430명으로 27.34%다. 70세이상 고령자가 1,321명 83.98%를 차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전날보다 2명 증가해 148명이다.
 
최근 1주일간 현황을 보면 2월17일 621명,18일 621명,19일 561명,20일 448명,21일 416명,22일 332명,23일 357명 등이다.

23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30명이며(최근 1주간 일 평균 451.9명), 수도권에서 252명(76.4%) 비수도권에서는 78명(23.6%)이 발생하였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18명, 경기 122명, 인천 12명 등 수도권이 252명으로 전날 236명보다 16명 증가했다.
 
비수도권 지역은 78명으로 전날 77명보다 1명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 12명,대구 7명,광주 6명,대전 0명,울산 1명,세종 1명,강원 14명 ,충북 4명,충남 8명,전북 7명,전남 6명,경북 7명,경남 5명,제주 0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7명 가운데 5명은 공항·항만 입국검역단계에서 확인되었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22명이 확인되었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10명 외국인이 17명이다.
 
감염경로별 확진자 비율은 2월23일 현재 집단발병 35,763명(41%),기타 23,023명(26%),조사중 16,427명(19%),해외유입 6,940명(8%),신천지 관련 5,214명(6%),해외유입관련 314명(0%) 순이다.
 
정부는 지난 2월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총리 주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오는 15일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는 2.5단계에서 2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에서 1.5단계로 완화하기로 했다.
 
정 총리는 "뼈를 깎는 고통 속에서도 그동안 방역에 협조해 주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영업 제한을 완화한다. “고 말했다.
 
이어 "전국의 유흥시설은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밤 10시까지 영업을 재개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정부는 3차 유행의 불씨가 여전히 살아있다는 점을 감안해 '5인 이상 모임금지'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 1월16일 정부는 헬스장과 노래방, 학원은 8㎡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카페는 오후 9시까지 매장 내 취식이 가능하도록 조정한 바 있다.

또한 정부는 구정 설을 앞둔 6일 현재의 거리 두기 단계는(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2월 14일(일) 24시까지 유지하기로 한 바 있다.
 
서민 경제의 어려움을 고려하여, 2.8(월) 0시부터 비수도권에 대해 운영시간 제한(21→22시)을 1시간 완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