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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전원식 일병·반철환 하사‘호국의 영웅 귀환행사
고성혁 | 승인 2021.01.20 21:18
“70여 년 만의 기다림 끝에 부르게 된 이름, 아버지”
-아버지 없던 서러움. 이제 전사자 유해발굴을 통해 기쁨의 눈물로.


[고성혁 군사전문기자]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은 1월 20일(수) ∼ 21(목) 경북지역에서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를 실시한다.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는 6·25전쟁 당시 조국을 위해 생명을 바쳤으나 미처 수습되지 못한 채 이름 모를 산야에 잠들어 계신 ‘전사자를 찾아 가족의 품으로 모시는 행사’다.
 
고 일병 전원식 전체유품사진
157번째 신원확인된 고 전원식 일병은 1. 20.(수) 14:00, 경북 청도군청에서,158번째 신원확인 된 고 반철환 하사는 1. 21.(목) 10:30 경북 군위 산성면 주민복지회관에서 진행한다.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맞아 처음으로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 -19 상황하에서 ‘사회적·생활 속 거리두기’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국가보훈처와 국방부 공동주관으로 거행될 예정이다.
 
귀환행사는 유가족 대표에게 고인의 참전과정과 유해발굴 경과 등에 관해 설명하고, 신원확인통지서를 전달한 후 호국영웅 귀환패, 유품 등이 담긴 「호국의 얼 함(函)」을 유가족 대표에게 전달하며 위로의 말씀을 전하는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고 하사 반철환님 현장식별사진
157번째로 신원이 확인된 고 일병 전원식님의 유해는 경기 가평의 지역주민 제보에 의해 발굴되었다. 고인의 신원확인은 따님인 전정숙 님(71세)의 유전자 시료채취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고인은 국군 제 8사단 10연대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하여 1951년 2월 가평지역 전투에서 전사하셨다.

당시 고인이 소속되었던 국군 제 8사단은 발굴지역에서 60km 이격된 횡성지역에서 전투 중이었고, 1·4후퇴 당시 중국군과 교전하며 가평으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고인은 1951년 전사한 후 두개골을 포함한 완전한 유해의 모습으로 64년이 지나서야 후배전우들에게 발견되었으며, 단추, 옷핀, 빗을 포함한 유품 23여 점이 함께 발굴되었다.

158번째로 고 반철환 하사님은 국유단이 ’2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과거 다수 발굴지역의 유해자료를 재분석 과정에서 신원이 확인되셨다.

강원도 인제군 서화리는 과거 다수의 유해가 발굴되었던 지역으로     국유단은 ‘노전평 전투’ 등의 전사자 유가족 대상 집중탐문방식으로 추적하였다. 이러한 다양한 방법 등을 통해 2020년에는 전사자 열 아홉 분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20년 12월, 고인의 신원은 따님인 반경아(70)님의 유전자 시료채취 참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국군 제 8사단 16연대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한 고인은 1951년 8월 노전평 전투(’51. 8. 9. ∼ 9.18.)에서 8월 24일에 전사 하였다.

이후 65년이 지나서야 허벅지 뼈 일부와 탄피, 수통 등을 포함한 유품 5점이 후배전우들에게 수습되었다.
  
고인의 딸 반경아(70)씨는 “아버지 없이 지낸 세월이 너무 힘들었지만, 이제 자랑스런 아버지가 계셨음을 떳떳히 말할 수 있게된 것이 제일 기쁩니다. 아버지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국유단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호국영웅들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드리기 위해 유가족들의 유전자 시료채취와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 국민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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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혁  sdkoh406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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