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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조기경보통제기 새해 첫날까지 3일 연속 출격…北 동향 주시
고성혁 | 승인 2021.01.02 19:27
1월 1일 새해 첫날 남한 상공에서 초착된 E-8C 조인트 스타즈(J-STARS) 지상감시정찰기. E-8C는 2일 오전까지 장시간 정찰 감시 임무를 수행했다.('노콜사인'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미국의 E-8C 조인트 스타즈(J-STARS) 지상감시 정찰기가 새해 첫날까지 3일 연속 남한 상공에서 작전 비행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항공기 추적 트위터 계정 노콜사인(@Nocallsign)에 따르면, E-8C는 전날 수도권과 서해 일대에서 식별 신호를 노출한 채 정찰 감시 임무를 수행한 것이 포착됐다. 북한의 미사일 기지와 지상 장비 움직임 등을 감시하려는 목적으로 관측된다.

통합 감시 및 목표공격 레이더 시스템 등을 탑재한 E-8C는 고도 8∼12㎞ 상공에서 북한의 미사일 기지, 야전군의 기동, 해안포 및 장사정포 기지 등 지상 병력과 장비 움직임을 정밀 감시할 수 있다. 한번 비행하면 9∼11시간가량 체공할 수 있고 항속거리는 9270㎞에 이른다.

전날 저녁 포착된 E-8C는 이날 새벽에도 식별신호가 잡혀 의도적으로 위치를 노출한 채 장시간 작전을 수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은 앞서 12월 31일에도 E-8C와 주한미군의 주력정찰기 가드레일(RC-12X) 3대와 미 해군 정찰기 EP-3E ARIES II를 수도권 일대에 동시에 전개한 바 있다. EP-3E 정찰기는 북한의 각종 첨단 전자도청 장비를 탑재해 북한의 지상감시장비와 잠수함을 탐지, 감시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E-8C가 3일 연속 한반도에서 장시간 작전을 펼친 것은 미국 국내에서 바이든 행정부 초기 관심을 돌리기 위해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계속 제기되고 있는 것과 연관된 행보로 해석된다.

미국 워싱턴 조야와 싱크탱크에서는 바이든 행정부로서는 코로나19와 중국, 이란 등 주요 현안들 속에 큰 진전은 힘들것을 예상되는 북한 문제는 우선 순위가 낮다며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항공기 추적 트위터 계정 노콜사인(@Nocallsign)© 뉴스1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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