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윤배

‘전원일기’ 속 응삼이로 유명한 배우 박윤배가 사망했다. 향년 73세.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19일 방송연기자노동조합에 따르면 박윤배는 폐섬유증을 앓다 지난 18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강원 철원 출신으로 중앙대학교에서 연극영화학을 전공하고 1969년 연극배우로 출발해 1974년 MBC 문화방송 공채 탤런트 6기로 데뷔했다.

고인은 최장수 드라마 ‘전원일기’(1980∼2002)에서 배우로서의 인지도를 쌓아 올린 그는 ‘토지’(2004), ‘연개소문’(2005) 등의 대하드라마에 출연했다.
 
또한 영화 ‘여로’(1986) ‘지금은 양지’(1988), ‘울고 싶어라’(1989), ‘아라한 장풍대작전’(2004), ‘투 가이즈’(2004), ‘그 놈은 멋있었다’(2004),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2006), ‘사랑과 전쟁:열두 번째 남자’(2008) 등에서 단역 및 조연으로 활약했다.

빈소는 신촌 연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9호실이며, 발인은 20일 오전 7시다. 장지는 충남 공주 나래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조문은 받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