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3일 연속 600명대 후반을 기록하고 있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2월 11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19(우한 폐렴) 국내 발생현황은 전날보다 689명(해외유입 16명 포함) 증가한 총 40,786명이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520명으로 총 31,157명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9,057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전날 8명이 발생해 572명(치명률 1.41%)을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전날보다 3명 줄어 169명이다.
 
최근 1주일간 현황을 보면 125일 583명,6일 631명,7일 615명,8일 594명,9일 686명,10일 682명,11일 689명 등으로 3일 연속 600명 후반대를 기록하고 있다.
 
지역별 발생 현황을 보면 지역별로 보면 서울 250명, 경기 225명, 인천 37명 등 수도권이 512명이다.
 
비수도권 지역은 161명으로 부산 26명,대구 6명,광주 3명,대전 8명,울산 47명,세종 0명,강원 11명,충북 20명,충남 9명,전북 7명,전남 4명,경북 3명,경남 12명,제주 5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6명 가운데 7명은 공항·항만 입국검역단계에서 확인되었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9명이 확인되었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5명 외국인이 11명이다.
 
감염경로별 확진자 비율은 12월10일 현재 집단발병 16,436명(41.0%),기타 7,974명(19.9%),조사중 5,404명(13.5%),신천지 관련 5,213명(13.0%),해외유입 4,825명(12.0%),해외유입관련 246명(0.6%) 순이다.
 
누적 검사 수는 3,311,213명으로 전날 보다 33,266건이 증가했다. 음성판정을 받은 사람은 3,192,739명으로 96.4%다. 검사 진행 중인 사람은 77,688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 음식점과 병원, 가족·지인간 모임, 직장, 학원, 사우나, 종교시설 등등 일상 공간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 사례가 좀처럼 끊이질 않으면서 관련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감소 하지 않는 것은 다양한 일상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전국 곳곳에서 지역 감염이 발생하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가팔라지면서 거리두기 단계가 8일 0시부터 향후 3주간 수도권은 2.5단계로, 비수도권은 2단계로 일괄 격상해 시행하고 있다.

한편 이날 질병관리청에 따르면,수도권의 경우 가용 병상이 거의 가득 차 확진 판정 이후 입원이 지연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수도권 공공병원 2~3개를 대상으로 코로나 전담병원으로 지정하고 필요한 인력 등은 중수본 차원에서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경증·무증상 확진자의 경우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야 하나, 확진 후 센터 배정에 하루 이상 대기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