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3일만에 500명대로 증가했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2월 2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19(우한 폐렴) 국내 발생현황은 전날보다 511명(해외유입 18명 포함) 증가한 총 35,163명이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180명으로 총 28,065명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6,572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전날 발생하지 않아 526명(치명률 1.50%)을 유지하고 있다.
 
80세이상은 263명으로 50.0%, 70세에서 79세는 169명으로 32.1%이다. 70세이상 고령자가 432명 82.1%를 차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전날보다 4명이 늘어 101명이다.
 
최근 1주일간 현황을 보면 11월26일 583명,27일 569명,28일 504명,29일 450명,30일 438명,12월1일 451명,2일 511명 등으로 3일만에 다시 500명대를 기록했다.
 
지역별 발생 현황을 보면 지역별로 보면 서울 192명, 경기 143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이 356명이다.
 
비수도권에선 부산이 3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전북 26명, 충북 16명, 강원 12명, 광주 10명, 세종·경남 각 7명, 울산·충남 각 6명, 대전 5명, 대구·경북 각 4명, 제주 2명, 전남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8명 가운데 6명은 검역단계에서 확인되었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12명이 확인되었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11명 외국인이 7명이다.
 
감염경로별 확진자 비율은 12월2일 현재 집단발병 14,688명(42%),기타 6,079명(17%),신천지 관련 5,213명(15%),해외유입 4,599명(13%),조사 중 4,339명(12%),해외유입관련 245명(1%) 순이다.
 
누적 검사 수는 3,106,970명으로 전날 보다 22,973건이 증가했다. 음성판정을 받은 사람은 3,006,653명으로 96.8%다. 검사 진행 중인 사람은 65,154명이다.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감소 하지 않는 것은 가족·지인간 모임, 직장, 학원, 사우나, 종교시설 등 다양한 일상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전국 곳곳에서 지역 감염이 발생하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가팔라지면서 거리두기 단계가 24일 0시부터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돼 시행 중이다.
 
코로나19 발생현황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생활공간 곳곳에서 감염이 발생하는 '일상 감염'이 다양하게 나타났다.
 
12월 2일(12시 기준) 서울지역 주요 발생 현황을 보면 서울 구로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새 집단감염이 발생해 8명이 확진됐고, 대치동의 한 보습학원에서도 14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서울 강남구 콜센터와 관련하여 8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9명이다.
 
서울 마포구 홈쇼핑 업체와 관련하여 1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서울 강서구 댄스교습과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1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