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3일 연속 100명대를 기록 하고 있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1월 10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19(우한 폐렴) 국내 발생현황은 전날보다 100명(해외유입 29명 포함) 증가한 총 27,653명이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131명으로 총 25,160명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2,008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전날 5명이 발생해 485명(치명률 1.75%)을 유지하고 있다.
 
80세이상은 245명으로 50.52%, 70세에서 79세는 157명으로 32.37%이다. 70세이상 고령자가 402명 82.89%를 차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전날보다 3명이 줄어 54명이다.
 
최근 1주일간 현황을 보면 11월4일 118명,5일 125명,6일 145명,7일 89명,8일 143명,9일 126명,10일 100명 등이다.
 
지역별 발생 현황을 보면 지역별로 보면서울 32명, 경기 18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이 53명이다.
 
수도권 외에는 광주·충남 각 4명, 강원 3명, 전남·경남 각 2명, 부산·대구·충북 각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9명 가운데 8명은 검역단계에서 확인되었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21명이 확인되었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11명 외국인이 18명이다.
 
감염경로별 확진자 비율은 11월10일 현재 집단발병 11,002명(39.9%),신천지 관련 5,213명(18.9%),해외유입 3,959명(14.3%),기타 3,918명(14.2%),조사 중 3,222명(11.6%),해외유입관련 239명(0.87%) 순이다.
 
누적 검사 수는 2,723,969명으로 전날 보다 14,761건이 증가했다.음성판정을 받은 사람은 2,668,452명으로 98.0%다. 검사 진행 중인 사람은 27,855명이다.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계속 100명대를 기록하는 것은 최근 감염 취약계층이 많은 의료기관과 요양시설을 비롯해 가족·지인모임, 직장, 사우나 등 일상 곳곳에서 집단발병이 이어진데서 비롯됐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일상 공간을 고리로 한 '일상 감염'이 갈수록 다양화하는 추세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기존의 집단발병에 더해 최근 확인된 비수도권의 의료기기 판매업, 은행, 찻집 관련 사례에서 확진자가 다소 늘었다.
 
전날 낮 12시를 기준으로 강원 원주시 의료기기 판매업 사례에서 직원과 방문자, 가족, 지인 등을 중심으로 총 16명이 감염됐다.
 
또 전남 순천에서는 지난 7일 신한은행 연향동지점 관련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총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대구 동구의 '오솔길다방' 관련 누적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서울 강서구 보험사(누적 34명), 서초구 건물(16명), 강남구 '럭키사우나'(44명), 경기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67명), 군포시 의료기관 및 안양시 요양시설(110명), 수도권 중학교·헬스장(71명), 대구 서구 대구예수중심교회(37명), 경남 창원시 일가족(29명) 등의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