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주의조치.사진@온라인커뮤니티

해군에 복무 중인 배우 박보검(27)에게 주의조치가 내려졌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박보검은 지난 27일 진행된 '2020 대한민국 해군 호국 음악회'에서 사회를 맡았다.
 
이 행사에서 박보검은 “오늘이 ‘청춘기록’의 마지막 회가 방영되는 날이다.그래서 호국음악회를 즐겁게 즐기신 후에 ‘청춘기록’까지 기억하고 함께 해주시면 고맙겠다”라고 본인이 나온 드라마에 대한 지지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오는 12월에 개봉할 예정인 ‘서복’ 또한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며 자신의 나올 영화에 대한 지지도 당부했다.
 
이에 인터넷커뮤니에서 군인 신분인 박보검이 영리 행위를 한 것이 아니냐며 의문을 제기했으며 국민 신문고에 민원을 접수했다.
 
해군본부는 "논란의 소지가 있을 수 있기에 당사자(박보검)에게 주의를 줬다"면서 "법률상 검토 결과, 계속성이 없고 계획되지 않은 일회성 멘트로서 영리 업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박보검은 지난 8월 31일 입영 후 일주일간 교육을 비롯해 5주간 기초체력단련, 전투 수영, 생존 훈련, 행군 등 강도 높은 훈련을 이수하고 지난 10월 8일 해군교육사령부에서 제669기 해군병을 수료했다.
 
박보검은 해군 군악의장대대 문화 홍보병으로 20개월 간 복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