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일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0월 31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19(우한 폐렴) 국내 발생현황은 전날보다 127명(해외유입 31명 포함) 증가한 총 26,511명이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84명으로 총 24,311명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1,736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전날 1명이 발생해 464명(치명률 1.75%)을 유지하고 있다.
 
80세이상은 232명으로 50.00%, 70세에서 79세는 152명으로 32.76%이다. 70세이상 고령자가 384명 82.76%를 차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전날보다 3명 증가해 54명이다.
 
최근 1주일간 현황을 보면 10월25일 61명,26일 119명,27일 88명,28일 103명,29일 125명,30일 114명,31일 127명 등이다.
 
지역별 발생 현황을 보면 서울 51명, 경기 23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이 77명이다.
 
수도권 이외에는 대구 9명, 충남 4명, 세종 3명, 부산 2명, 경남 1명이다.
 
특히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대구 서구 대구예수중심교회 관련 확진자가 하루 새 12명이 늘어나면서 누적 22명이 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1명 가운데 25명은 검역단계에서 확인되었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6명이 확인되었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5명, 외국인이 26명이다.
 
감염경로별 확진자 비율은 10월30일 현재 집단발병 10,454명(39.6%),신천지 관련 5,213명(19.8%),해외유입 3,726명(14.1%),기타 3,684명(14.0%),조사 중 3,075명(11.7%),해외유입관련 233명(0.9%) 순이다.
 
누적 검사 수는 2,624,492명으로 전날 보다 12,261건이 증가했으나 직전일 1만4253건보다 1992건 적다.음성판정을 받은 사람은 2,572,303명으로 98.0%다. 검사 진행 중인 사람은 25,678명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에서 1단계로 완화된 지 3주 가까이 되가고 있는 데도 코로나19는 진정세를 보이지 않고 4일 연속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이는 코로나19에 취약한 요양시설·병원뿐 아니라 가족·지인모임, 골프모임, 학교, 직장, 보건소, 사우나 등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도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n차 전파'가 이어진 영향이 크다.
 
특히 이날 '핼러윈데이'가 지난 5월 이태원발(發) 집단감염과 같은 코로나19 확산의 새로운 기폭제가 될 수도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