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두 자리 수를 기록하고 있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0월 17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19(우한 폐렴) 국내 발생현황은 전날보다 73명(해외유입 11명 포함) 증가한 총 25,108명이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78명으로 총 23,258명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1,407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전날 2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443명(치명률 1.76%)을 유지하고 있다.
 
80세이상은 224명으로 50.56%, 70세에서 79세는 145명으로 32.73%이다. 70세이상 고령자가 369명 83.29%를 차지하고 있다. 70세이상 사망자는 10월1일 344명으로 17일까지 25명 증가했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84명이다.
 
최근 1주일간 현황을 보면 10월10일 72명,11일 58명,12일 97명,13일 102명,14일 84명,15일 110명,16일 43명,17일 73명 등이다.
 
지역별 발생 현황을 보면 서울 17명, 경기 32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에서 50명, 그 외 충남 2명, 부산 6명, 경남 1명, 강원 3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1명 가운데 5명은 검역단계에서 확인되었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6명이 확인되었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7명, 외국인이 4명이다.
 
감염경로별 확진자 비율은 10월17일 현재 집단발병 9,633명(38.3%),신천지 관련 5,214명(20.7%),기타 3,579명(14.2%),해외유입 3,487명(13.8%),조사 중 2,963명(11.8%),해외유입관련 232명(0.9%) 순이다.
 
누적 검사 수는 2,468,527명으로 전날 보다 9,101명이 증가했으며 음성판정을 받은 사람은 2,426,101명으로 98.3%다. 검사 진행 중인 사람은 17,318명이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를 지난 12일 기존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 조정한 이후,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발병이 이어지고 철저한 방역이 필요하다.
 
추석 연휴에 퍼진 가족·지인모임의 소규모 산발 감염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부산의 요양병원에 이어 이번에는 경기 광주의 한 재활병원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코로나19가 계속 퍼지고 있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