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황 나훈아(73) 콘서트 시청률이 대단한 관심을 끌고 있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지난달 30일 KBS 2TV가 방송한 나훈아 비대면 콘서트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는 그의 가창력과 쇼맨십 등을 안방에서 다시한번 보았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시청률은 29.0%로 지상파 일일순위 1위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에서 38.0%로 가장 높았고 대구/구미에서 36.9%로 뒤를 이었다. 서울에서도 30.03%를 기록하며 3개 지역에서 30%대를 돌파했다.

2위 KBS1의 일일드라마(기막힌유산) 14.0%, KBS2 일일드라마(비밀의남자) 9.8%인 것을 볼 때 나훈아 콘서트가 많은 관심을 끌었는지 알 수 있다.
 
이날 나훈아는 70대 중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장장 2시간 반 동안 29곡을 지친 기색도 없이 불러냈다.
 
고향·사랑·인생을 주제로 구성한 총 3부 분량의 공연은 '고향역', '홍시', '사랑', '무시로', '18세 순이', '잡초', '청춘을 돌려다오' 등 나훈아의 대표 히트곡을 망라했다.
 
지난달 발표한 신보 '2020 나훈아의 아홉 이야기'에 수록된 '내게 애인이 생겼어요', '명자!', '테스형!' 등 신곡 무대도 처음으로 공개됐다.
 
네티즌들은 “어제 1초도 눈을 떼지않고 봤지만 왜 시간은 그렇게 빨리 가는지요. 3일에 스페셜무대 편성 해준다니 KBS에 감사 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는 나훈아의 저력과 노력이 모두 동원된 어느 누구도 감히 범접할 수 없는 공연 이었다.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ㆍ구성ㆍ노래 실력 모두 완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