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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혜 사망,평소 “노출 심한 똑같은 캐릭터에 지쳤다”토로
박진아 | 승인 2020.09.15 15:44
고인이 된 오인혜.사진@오인혜인스타그램
배우 오인혜가 결국 사망했다. 향년 36세.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경찰에 따르면 오인혜는 지난 14일 오전 5시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심페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고 맥박과 호흡이 돌아왔지만 상태가 위중했고 결국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끝내 숨을 거뒀다.
 
경찰은 유서가 없는 점 등을 미루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오인혜는 2011년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로 데뷔해 그해 박철수 감독의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에 출연하면서 부산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으면서 큰 관심을 끌었다.
 
이후 MBC '마의', KBS 드라마 스페셜 '환행-쥐불놀이'(2012), MBN '연남동 539'(2018) 등의 드라마와 '마스터 클래스의 산책', '생생활활'(2011), '소원택시', '노브레싱'(2013), '야누스:욕망의 두 얼굴', '설계'(2014) 등의 영화에서 주연을 맡았다.
 
오인혜는 부산영화제에서 예쁜 얼굴에 육감적인 몸매, 단발머리에 가슴을 아예 드러내다시피한 오렌지빛 드레스를 입고 웃으며 들어왔던 탓에 임팩트가 대단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입을 다물 수 없다."는 감탄과 "너무 벗기만 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엇갈리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의 영화에서도 파격적인 베드신 덕분의 몸매에 대한 호평이 어어졌다. 시나리오를 처음 받을 때 베드신 때문에 고민되었으나, 작품을 위해 과감히 촬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후 오인혜는 하고 싶은 연기보다는 노출이 심한 배역이나 베드신,불륜을 소재로 한 주인공 등의 배역으로 심한 갈등을 겪었다.
 
오인혜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그 이미지로 인해 몇편의 작품은 찍었지만 거기까지였다. 다른 이미지로 찍을 수 있는 캐릭터가 제게 들어오지 않았다. 노출도 있어야 하고, 매일 팜므파탈이다. 치명적인 그런 역할. 전 팜므파탈도 아니고 치명적이지도 않다. 똑같은 캐릭터에 지쳤고, 여기까지 왔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오인혜는 한동안 활동을 중단하고 플로리스트로 전업 후 꽃가게를 열기도 했다. 2019년 7월부터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팬들과 소통했다.
 
오인혜는 "왜 요즘에 안 나오냐고 한다. 저도 나가고 싶다. 그러다보니 사람 만나는 것도 싫고 부모님과 연락하는 것도 싫다. 그런 시기, 고비를 넘겼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러면서 "괜찮아졌다고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 기회가 오면 역할이 작고 마음에 안들어도 받아들일 수 있고 내려놨다는 이야기다. 저는 '존버'다"고 말하기도 했다. 해당 유튜브는 그의 마지막 인터뷰 자료가 됐다.
 
고 오인혜의 빈소는 인하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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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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