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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2주간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추석연휴 2주 특별방역
서원일 | 승인 2020.09.13 15:34
정세균 국무총리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9.1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와 관련, "앞으로 2주간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조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사회적 피로도와 함께 그간 확인된 방역조치 효과 등을 감안했다. 뼈아픈 고통을 감내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직 하루 확진자가 두 자릿수로 줄지 않고 네명 중 한명 꼴로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안심할 상황은 아니지만 그간 방역강화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로써 음식점, 카페 등 영업시간과 방식을 제한하고 헬스장 등 중위험시설까지 집합을 금지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는 이날로 종료되고, 14일부터는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된다.

정 총리는 "하지만 추석과 한글날이 포함된 연휴 기간이 하반기 코로나 방역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정부는 28일부터 2주간을 특별방역 기간으로 설정하고 전국적으로 강력한 방역강화 조치를 미리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추석 연휴, 개천절, 한글날이 포함된 특별방역 기간에 다소 힘들더라도 국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방역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코로나19에서 회복된 후 일상에 복귀한 환자 중 많은 분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바이러스는 사라졌지만 알 수 없는 후유증으로 고통받는 분이 많다고 한다"며 "미국과 유럽 등 연구 결과에 의하면 호흡곤란과 폐 손상 등 다양한 후유증이 속속 확인된다. 젊은 층은 물론 모든 연령층이 코로나19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우리나라도 현재 조사 진행 중이지만 방역당국에서 후유증 관리 방안도 함께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또 "코로나19에 걸렸다가 회복되어도 상당수가 확진자라는 사회적 주홍글씨로 인한 심적 부담을 호소한다"며 "지금은 누구라도 코로나에 감염될 수 있는 상황이다. 국민들께서는 역지사지 자세로 환자 입장을 먼저 생각해달라"고 호소했다.

끝으로 "비난과 혐오로는 코로나 전쟁에서 결코 승리할 수 없으며, 우리 공동체에 씻을 수 없는 상처만 남게 된다"며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격려와 지지다. 서로 간 응원과 연대, 배려와 양보로 지금 위기를 함께 극복해나가자"고 당부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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