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명대로 감소했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8월 25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19(우한 폐렴) 국내 발생현황은 전날보다 280명 증가한 총 17,945명이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67명으로 총 14,286명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3,349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전날 1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310명(치명률 1.78%)이다.
 
사망자는 80세이상이 154명으로 49.68%, 70세에서 79세가 93명으로 30%로 70세이상 고령자가 247명 79.68%를 차지하고 있다.
 
감염경로구분에 따른 신규 확진자 현황을 보면 국내발생 264명으로 해외유입 16명 보다 훨씬 많다.
 
국내발생 확진자 발생 현황을 보면 서울 134명, 경기 63명, 인천 15명 등 총 212명이 수도권에 집중됐다.
 
이 밖에 대전에서 10명, 충남에서 9명이 각각 새로 확진됐다.강원 8명, 대구 5명, 광주·전북 4명, 부산·세종·제주 3명, 경남 2명, 전남 1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6명으로, 내국인은 3명, 외국인은 13명이다. 16명 가운데 3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3명은 경기(9명), 충북(2명), 대전·경북(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검사 수는 1,825,837명이며 음성판정을 받은 사람은 1,757,530명으로 96.3%다. 검사 진행 중인 사람은 50,362명이다.
 
최근 1주일간 현황을 보면 8월18일 246명(국내발생 235명,해외유입 11명),19일 297명(국내발생 283명,해외유입 14명),20일 288명(국내발생 276명,해외유입 12명),21일 324명(국내발생 315명,해외유입 9명),22일(국내발생 315명,해외유입 17명),23일(국내발생 387명,해외유입 10명),24일 266명(국내발생 258명,해외유입 8명),25일 280명(국내발생 264명,해외유입 16명) 등으로 2일 연속 2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감염경로별 확진자 비율은 집단발병 5,979명(33.3%),신천지 관련 5,214명(29.1%),해외유입 2,750명(15.3%),기타 1,994명(11.1%),조사 중 1,812명(10.1%),해외유입관련 196명(1.1%)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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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에 따르면,25일 낮 12시 코로나19 발생현황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4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91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교회에서 제출한 교인 및 방문자에 포함되거나 역학조사에서 교회 방문 여부가 확인된 '교인 및 방문자'가 564명이다. 그 밖에 추가 전파 사례가 237명, 조사 중인 사례가 114명이다.
 
코로나19 발생현황에서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서는 종교시설, 요양시설, 의료기관 등 곳곳으로 'n차 전파'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추가 전파로 인해 확진자가 나온 장소는 22곳이며, 이곳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120명이다.
 
방역당국은 접촉자를 차단하기 위해 현재 186곳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등지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와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17명 더 늘었다. 현재까지 집회 관련자 107명, 추가 전파자 25명, 경찰 7명 등을 포함해 모두 19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시 전국 각지에서 온 사람들이 집회에 참석하면서 수도권(서울 55명, 경기 62명, 인천 6명) 외에도 경북 13명, 충북 10명, 광주 9명, 대구·경남 8명 등 비수도권 지역의 감염 사례도 잇따랐다.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와 관련해서는 자가격리 중이던 1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83명으로 늘었다.
 
인천 부평구 갈릴리교회에서도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3명이 더 늘어 누적 확진자는 41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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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부는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을 막기 위해 16일부터 서울·경기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해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선 2주간 방역수칙 의무화 대상 시설을 확대하고, 모임·행사 등의 취소를 강력하게 진행하고 있다.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서울·경기·인천지역 거리두기 2단계 조치 사항 설명에 따르면, 19일부터 실내에서 50인 이상 모이거나 실외에서 100명 이상이 대면 접촉하는 '결혼식'은 허용되지 않는다.
 
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10시께 당일 0시를 기준으로 한 국내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