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리스

넷플릭스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콘텐츠 제작 일정을 전면 중단했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넷플릭스 측은 21일 "국민 안전을 위한 정부의 권고사안과 한국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고 있는 제작진의 안전을 위해 모든 콘텐츠 제작 일정을 당분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상황에 따라 제작의 진행 여부가 영향을 받겠으나, 창작자와 제작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재개를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넷플릭스가 제작 중이었던 드라마 오리지널 작품 '오징어 게임'은 잠시 일정이 중단된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한편 넷플리스의 제작 중단은 공연계와 방송가에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여파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 극단 소속 배우 등 17명이 집단 감염돼 극장이 폐쇄됐고, 이 배우들이 출연하는 드라마들도 제작이 일부 중단됐다.
 
이 극단에서 공연을 준비 중이던 배우 서성종과 김원해, 허동원 씨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TV 드라마에 출연하거나 촬영 중이어서 방송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KBS와 tvN은 해당 드라마 촬영을 중단했고, JTBC도 방송을 앞둔 드라마 6편의 촬영을 중단했다.
 
배우 허동원 씨와 같은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 고아라와 예지원 씨는 진단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