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보수단체 광화문집회

코로나19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가 300여명을 넘어섰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8월 21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19(우한 폐렴) 국내 발생현황은 전날보다 324명 증가한 총 16,670명이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57명으로 총 14,120명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2,241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309명(치명률 1.85%)이다.
 
감염경로구분에 따른 신규 확진자 현황을 보면 국내발생 315명으로 해외유입 9명 보다 훨씬 많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9명으로, 이 중 3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6명은 지역의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다.
 
이날 방역당국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5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32명이다.
 
지역별 발생을 보면 서울 451명(안디옥교회 포함), 인천 39명, 경기 196명으로 수도권이 686명이며,비수도권은 부산 3명, 대구 5명, 대전 3명, 강원 8명, 충북 1명, 충남 16명, 전북 5명, 경북 5명 등 46명이다.
 
현재까지 사랑제일교회 관련 추가 전파로 인한 확진자 발생 장소는 19개소이며, 이들 장소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100명으로, N차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현재 총 168개 장소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장소별로 보면,콜센터(4개), 직장(64개), 사회복지시설(17개), 의료기관(11개), 종교시설(16개), 어린이집/유치원(11개), 학교/학원(43개), 기타(2개) 등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가 전날 낮 12시 이후 5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71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22명, 경기 17명, 인천 4명, 부산 4명, 대구 1명, 대전 3명, 울산 1명, 강원 1명, 충북 1명, 충남 2명, 경북 10명, 경남 4명이다.
 
방역당국은 광화문 집회에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들이 방문한 것으로 확인해 광화문 집회 참석자들에게 진단검사를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까지 누적된 71명 확진자는 기초 역학조사 결과 광화문 집회에 참석은 했지만, 사랑제일교회와 관련성이 확인 안 된 확진자들이다.
 
이는 집회와 관련해 검사를 받은 인원만 따로 분류한 것으로, 사랑제일교회 확진자 중 집회 참석자 33명과 이동통신사 기지국 이용 정보를 통해 확인한 9명을 포함하면 전날까지 총 60명이 광화문 집회와 직·간접적으로 관련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