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6일 “빨갱이는 물러가라”며 국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신발을 벗어던진 신발투척 투사인 정창옥 ‘긍정의 힘’ 대표가 당시 투척 현장에서 경호원들에게 체포되어 끌려가는 과정에 팔에 입은 후유증을 기브스를 하고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정문에서 열린 ‘제주 4.3 특별법 개정안과 여수14연대반란사건 특별법안 반대 및 저지 기자회견’에 참석해 “제주 4.3 사건과 여순사건에 폭동을 일으킨 사람들은 법을 제정해 보상할 대상이 아니라 척결할 대상”이라며 반체제 악법 제정을 강력히 반대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상천 기자

제주4.3특별법폐지시민연대, “가짜 희생자에게 국민 혈세로 보상이 웬 말이냐?”

[이상천 기자=푸른한국닷컴] 제주4.3사건역사바로세우기대책위원회 등 19개 단체로 구성된 제주4.3특별법폐지시민연대는 10일 오후 1시 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국회에서 21대 개원 이후 활발히 발의되고 있는 제주 4.3-여순사건에 관한 ‘제주 4.3 특별법 개정안과 여수14연대반란사건 특별법안 반대 및 저지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제주4.3특별법폐지시민연대는 “제주 4.3사건은 남로당 공산주의자들의 폭동이고 반란이다!”, “제주 4.3특별법 개정악법을 반대한다!”.“여수14연대 반란 특별법 제정을 반대한다!” 등 목소리를 높여 헌법을 위배하는 독소조항을 지적하면서 “제주 4.3사건 특별법과 개정안, 여순사건 특별법은 당장 폐지하라!”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제주4.3특별법폐지시민연대 대표인 이선교 목사는 “국군과 경찰 죽이면 보상받나? 이런 악법이 어떻게 통과? 통과되는 순간 대한민국은 인민 공화국 된다”며 “국회의원들은 제주 4.3 사건 진실을 왜곡하는 거짓에 절대 동조해서는 안 된다”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