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주일간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가 오르고 내리고 하는 현상을 반복하고 있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8월 9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19(우한 폐렴) 국내 발생현황은 전날보다 36명 증가한 총 14,598명이다.
 
이날 파악된 신규 확진자 36명 중 지역사회에서 30명, 해외유입으로 6명이다.
 
신규 확진자 30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11명, 경기 14명, 인천 1명,광주 2명,충북·충남 1명씩 등이다.
 
코로나19 발생현황에서 구체적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반석교회'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누적 22명이 됐다. 이 교회 집단감염은 이미 '시립숲속아이어린이집'을 거쳐 지역사회로까지 'n차 전파'가 이어진 상황이다.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의 또 다른 교회인 '기쁨153교회' 확진자도 3명이 늘어 누적 18명이 됐다. 이 중 8명은 강남 다단계 판매업체 '엘골인바이오'와 관련이 있다.
 
서울에서는 동작구 거주 2명이 선교회 모임 감염사례로 재분류됐고, 성동구 가족과 관련해서는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밖에 서울 관악구 은천요양병원에서 간병인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현재 병원 의료진과 환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 6명 가운데 1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다.
 
나머지 5명은 서울(2명), 경기·대구·울산(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의 국적을 살펴보면 외국인 5명, 내국인 1명이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13명으로 총 13,642명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651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5명이다.
 
누적 검사 수는 1,624,650명이며 음성판정을 받은 사람은 1,593,249명으로 98.1%다. 검사 진행 중인 사람은 16,803명이다.
 
감염경로별 확진자 비율은 신천지 관련 5,214명(35.7%),집단발병 3,971명(27.2%), 해외유입 2,550명(17.5%), 기타 1,435명(9.8%),조사중1,249명(8.6%),해외유입관련 179명(1.2%) 순이다.
 
한편 확진자수는 8월3일 23명(국내발생 3명,해외유입 20명),4일 34명(국내발생 13명,해외유입 21명)명,5일 33명(국내발생 15명,해외유입 18명),6일 43명(국내발생 23명,해외유입 20명),7일 20명(국내발생 9명,해외유입 11명),8일 43명(국내발생 30명,해외유입 13명),9일 36명(국내발생 30명,해외유입 6명)으로 최근 일주간일 오르고 내리고 하는 현상을 반복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10시께 당일 0시를 기준으로 한 국내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