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거리.

오는 8월 17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됐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정부는 21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8월 17일 임시공휴일 지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광복절이자 토요일인 8월 15일부터 16일 일요일, 17일 월요일 3일간의 연휴가 이어진다.
 
이번 임시 공휴일 지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민 피로도 절감과 내수 진작 목적이다.
 
이번 임시공휴일은 관공서와 상시 근로자 300명 이상인 사업장에 적용된다.
 
앞서 5월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이 포함된 황금연휴 기간에는 이태원 클럽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수도권과 전국에서 대규모 추가 감염자들이 발생한바 있어 감염자들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
 
이에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1일 "임시 공휴일 지정하면 예전 황금연휴 감염 발생 사례를 떠올릴 수 있지만, 방역수칙을 잘지키면 크게 임시공휴일을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