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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영웅들! 147구의 유해 70년만의 귀환
고성혁 | 승인 2020.06.24 16:22
국군전사자 유해 KC330 시그너스 공중급유기 안치.사진@국방일보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북한지역에서 발굴된  ‘6·25전쟁 영웅들’ 147구의 유해가 미국으로부터 돌아왔다.

[고성혁 군사전문기자] 박재민 국방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 봉환유해인수단 48명은 지난 6월 21일 공군의 최신 공중급유기 시그너스(KC-330)편으로 출국하여 미국 DPAA로부터 국군전사자 유해를 인계받아 24일 귀환했다.

봉환되는 유해와 인수단은 24일 오후 4시경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하여 공군 전투기 6대의 엄호 비행을 받으며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6.26전쟁 국군전사자 유해 귀환 시 공군 전투기가 엄호 비행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6대의 엄호기는 6·25전쟁 당시 참전했던 부대의 후예들인 101·102·103 3개 전투비행대대 소속 전투기 F-5 2대, F-15K 2대, FA-50 2대를 혼합편성했다.
 
특히, F-15K 조종사 중 강병준 대위는 6·25전쟁 참전 조종사 故 강호륜 예비역 준장의 손자로, 대를 이어 영공 방위 임무를 수행 중이다.
 
이번에 봉환된 147구의 국군전사자 유해는 북한에서 발굴되어 미국 하와이 DPAA로 이송 보관 중 한·미 간 공동감식 결과 국군전사자로 판정된 유해로서, 70년만에 먼 길을 돌아 조국의 품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봉환 유해는 북한의 개천시 및 운산군, 장진호 일대에서 1990년부터 1994년까지 발굴된 유해 208개 상자와 미·북 1차 정상회담 후 2018년에 미국으로 송환되었던 유해 55개 상자 중, 2차례의 한·미 공동감식(2019∼2020) 결과 국군유해로 판정된 147구다.

특히, 발굴지역에서 전투를 한 미7사단, 2사단, 25사단의 전사기록과 전사자 명부를 확인하여 신원확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수식 행사는 한측에서는 박재민 국방부차관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 6·25전쟁 70주년 사업단장과 하와이 총영사가, 미측에서는 필립 데이비슨 인도태평양사령관과 DPAA 부국장, 현지 참전용사와 UN사 참모장 등 1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코로나19 방역대책이 철저히 준수되는 가운데 진행되었다.
 
행사는 인도태평양사령관과 국방차관의 추념사를 시작으로 인계·인수 서명식*에 이어 유해인계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유해인계는 성조기로 관포되어 있던 유해 1구에 대해 유엔사령부 참모장이 유엔기로 교체하고, 마지막으로 국방차관이 태극기로 관포하여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에게 전달함으로써 마무리되었다.

박재민 국방부차관은 “6·25전쟁 발발 70년이 된 시점에서 이루어진 이번 유해송환은 한·미 동맹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숭고한 소명을 다하기 위한 한·미간 공동 노력의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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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혁  sdkoh406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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