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신파디 시장.사진@온라인커뮤니티

중국 베이징에서 나흘 만에 5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14일 베이징시는 브리핑에서 이날 자정에서 아침 7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8명이며 모두 신파디 시장 관련자라고 발표했다.
 
이들 모두 베이징 최대의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신파디 도매시장 종사자나 손님 등 시장에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신규 확진자 8명 가운데 2명은 요식 업계 종사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어제(13일)에는 확진 환자가 36명 늘었으며 지난 11일과 12일에는 각각 1명과 6명 나왔다.
 
이날 신규 확진 환자 가운데 상당수는 무증상 감염자가 확진 환자로 전환된 경우다.
 
중국은 핵산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지만, 발열,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무증상 감염자를 확진자 통계에서 제외하고 있다.
 
한편 중국의 베이징에서 코로나 확진자의 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우리나라와 비슷한 방식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진자를 양산해가고 있다.
 
우리나라도 대구 경북에서 코로나 확진자의 수가 대폭 늘어나다가 잠잠해진 다음에 서울과 경기도 그리고 인천에서 코로나 확진자의 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으며 5월처럼 한자리 숫자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수도권에서 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우려를 받고 있다.